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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문화예술인 정의당 심상정후보 지지선언

459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오늘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상정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이 자리에는 나경채 정의당 공동대표, 임순례 영화감독, 손아람 작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가치가 되는 사회를 이루고 싶다”며 “심상정에게 투표하는 것이 문화예술인들이 원하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말했다.

2017년 4월 18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붙임] 문화예술인 지지선언문 및 명단 


■ 문화예술인 정의당 심상정후보 지지선언문
 
예술은 현실의 고통에 등 돌리지 않습니다. 
 
예술은 고통을 끌어안고 함께 뒹굴고 피땀 흘리며 보다 나은 세상을 향한 인간의 갈망을 표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광화문에서, 성주에서, 세월호 참사의 한가운데에서 소외되고 고통 받은 사람들과 같이 더 나은 세상을 그려왔습니다. 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 길에 변함없이 함께 해온 사람이 심상정후보입니다. 
 
예술은 현실 가능성을 따지지 않습니다. 예술은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돌고돌아 현실이 됩니다.   
 
이번 촛불항쟁은 단순히 박근혜정권을 끌어내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해방이후 70여년 간 이어져 온 우리 사회의 적폐를 제대로 청산하고 합리적인 보수와 진정한 진보의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들어 내어 우리 사회를 새로운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지난 5개월 간의 촛불혁명을 완수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정권교체는 수구 기득권 세력의 견제에 근본적인 개혁을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정권교체는 촛불로 끌어내린 박근혜 수구 세력을 다시 준동하게 할 것입니다.
 
예술은 창조입니다. 창조하려면 표현해야 합니다. 우리가 창조하고 싶은 사회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그 사회는 볼 수는 없습니다. 
 
심상정에게 투표하면 우리가 보고 싶은 사회를 창조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문화예술인들은 문화예술의 다양성이 가치가 되는 사회를 이루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심상정을 지지합니다. 
 
2017년 4월 18일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459명
 
■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459명(명단 – 장르별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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