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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야3당 대표 회동 모두발언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야3당 대표 회동 모두발언
 
일시: 2016년 12월 6일 오전 11시
장소: 국회 본청 귀빈식당 별실1호
 
탄핵 의결까지 이제 3일 남았습니다. 비박계 의원들뿐 아니라 친박 의원들까지 속속 탄핵열차에 표를 끊고 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 찬성 의사를 숨기고 있는 ‘샤이 탄핵파’도 적지 않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권자인 국민이 수고한 덕분입니다. 그 어떤 국면전환도 가능하지 않다는 깨달음의 결과라고 봅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직까지 탄핵과 사법처리를 피해갈 수 있다는 백일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국면전환을 위한 대통령의 꼼수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립니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지난 3일 광장에서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퇴진은 없다, 즉각 퇴진하고 검찰에 출석해서 법의 심판을 받으라’는 단호한 요구를 했습니다.
 
그래서 야당들은 이제 그 어떤 흔들림도 없을 것입니다. 비박계도 더 이상의 동요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탄핵시키지 못한다면 국민이 국회를 탄핵할 것입니다. 국회의 존엄과 국회의원 개개인의 정치생명을 걸고 탄핵을 반드시 성사시켜내겠습니다. 이제 야3당은 단일한 탄핵대오로 흔들림 없이 9일까지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새롭게 국민의당 지휘봉을 맡은 김동철 위원장님께 축하인사 드리며, 야3당에 주어진 탄핵처리와 헌정질서를 바로잡는 탄핵 이후의 막중한 과제까지 야권공조가 흔들림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희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 12월 6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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