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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긴급비상대책회의 모두발언
 

일시: 2016년 11월 14일 오후 5시 40분
장소: 국회 본청 223호
 
내일 예정돼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느닷없는 단독회담은 매우 유감입니다.
 
지난 토요일 백만의 시민들이 광화문에 모여서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임을 선언하고 한 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가 한뜻이고 야당들도 한 자리에서 뜻을 모았기 때문에 아주 평화롭지만 단호하고 확신에 찬 주권자의 자부심을 갖고 26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면서 돌아갔습니다.
 
그런 점에서 느닷없는 내일 영수회담은 제안 배경, 절차, 국민의 뜻과 배치되는 세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로 추미애 대표는 아까 저와의 통화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난 토요일 백만의 국민들이 한 뜻으로 이미 단호하고 분명하게 전달했습니다. 광화문과 청와대는 지근거리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다시 제1야당 대표가 전달하러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국민들이 야당에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을 어떻게 받들 것인가 하는 해법을 또 실천 계획을 야3당이 한 목소리로 내놓는 것입니다. 지난 야3당대표 회담에서 12일 광화문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야3당 단일 공동수습책을 마련하는 대표회담을 주초에 하자고 얘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12일 이후 야3당이 해야 될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일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방향으로 하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공동행동에 돌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당들과 단 한 마디 사전 논의 없이 단독 회담을 이렇게 추진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우리 국민들은 지난 12일 주권자로서의 자부심과 앞으로 유린된 헌정질서를 바로 잡고 민주주의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그런 희망을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들이 한 뜻일뿐만 아니라 야당들이 이제 국민들과 함께 스크럼을 짤 것이라는 그런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느닷없는 영수회담 소식에 민심이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다시 한 번 박근혜 대통령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만의 영수회담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2016년 11월 14일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2)
  • 오마르

    2016.11.14 18:33:03
    뭔 느닷없이 영수회담인지...
    김빼기인가요?
  • 빈석

    2016.11.14 19:02:04
    정말 실망스러운 제 1야당 이군요... 그렇게 폼잡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