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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의당 대표단, 경주 월성 원전 1호기 방문·시찰 주요내용
 

정의당은 최근 두 차례 강진이 발생한 데 대해, 핵발전소의 안전성 여부를 점검하고 적극적 안전대책 수립을 요구하기 위해 오늘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현장 시찰에 나섰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진 이후 무엇보다 불안한 건 국민이기 때문에 전문가만 알아서는 안 된다”며 “지진 이후 원전에 대한 정밀안전검진 결과는 국민에게 반드시 공개하고 국회에도 보고돼야 한다”며 투명한 정보공개를 주문했다.
 
심 대표는 또 “지진으로 인한 원전 피해는 전문가들 몇몇이 책임질 수 없는 문제”라면서 “무엇을 조사하는지, 또 조사 값은 어떻게 나왔는지 국회에도 소상하게 보고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석 한수원 사장은 “투명한 공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100% 동의한다”며 “방법론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조 사장은 “저희도 한편으론 경주시민”이라면서 “이번 자연재해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적극적으로 구체적 방안을 밝혀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뒤 “서울하늘이 북경하늘 닮아간 지 오래다. 인간의 탐욕 때문에 자연의 역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사고와 안전은 백지장 차이인 만큼 차제에 정부와 국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원전 정책에 대해 근본적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추석연휴에도 비상상황을 맞아 전직원이 출근하는 등 고생이 많다”고 격려하고 "국민안전은 물론 사고가 나면 1차 피해자가 될 직원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오늘 행사에는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노회찬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제남 생태에너지부 본부장, 장태수 대구시당 위원장,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 김진영 울산시당 위원장, 박창호 경북도당 위원장, 김명미 부산시당 위원장 등 영남지역 시도당 위원장이 동행했고 한수원 측에서는 조석 한수원 사장, 전휘수 월성원자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6년 9월 21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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