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6월 9일(목) 11:00
장소: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아이가 아파서 가정이 다 무너지는 분이 계십니다. 늘 공교육 이야기 하고 의무교육 이야기하지만 아이들 병원비는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이치상으로도 맞고, 가장 유익한 투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희 당이 워낙 작고 힘이 없다보니 이런 당의 뜻을 제대로 구체화시키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6석밖에 안되지만, 옆에 계신 윤소하 의원님께서 보건복지를 맡게 되시면서 아주 현장에서 단단히 단련되신 분이기 때문에 다부지게 밀고 나가시리라 봅니다.
어린이병원 병원비 국가 책임제와 관련해서 다른 야당들도 관심을 좀 가졌는데, 결국은 또 무상의료 논쟁과 같은 정치적 고려 때문에 뒤로 빠져버렸습니다. 지금 보험료가 17조나 수익이 있고, 그 중 3%만 해도 충분히 5000억 원 가까운 예산을 가지고 아이들 입원비라도 해결해줄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제 거기서부터 출발할 예정입니다.
여러가지 국회 현안이 많지만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생명과 건강 문제입니다. 저희 정의당은 어린이입원진료비 보장, 노인틀니 부담 인하, 국민건강보험부과체계 개선을 3대 과제로 잡았습니다.
저희가 당은 작지만 국회 내에서는 저희가 나서면 큰 배를 예인하는 작은 예인선처럼 할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오늘 정말 어렵게 나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6년 6월 9일
정의당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