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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대통령-3당 원내지도부 회동, 억지스럽게 연출된 협치”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오늘 이뤄진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단의 회동과 관련해 페이스북을 통해 “알맹이는 없이 억지스럽게 연출된 협치”라고 평가했다.
 
심 대표는 “분기별 회동 정례화로 소통길이 열렸다고 떠들썩하다”며 “이를 큰 시혜라도 내려진 것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우리 정치 현실에 서글퍼지기까지 한다”고 한탄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이 세월호 특조위 연장을 놓고 “국민의 세금이 많이 들어가서 안 된다”고 답한 것을 두고, “국민의 생명보다 돈을 앞세운 것은 악덕기업만이 아니었다”며 “국민생명 경시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아래는 심상정 상임대표의 해당 게시글 전문이다.
 
오늘 박근혜 대통령과 3당 대표들 사이의 회동이 있었습니다. 한 마디로 알맹이는 없이 억지스럽게 연출된 협치로 평가합니다.
 
분기별 회동 정례화로 소통길이 열렸다고 떠들썩합니다. 그러나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이 만나는 것은 선진 정치에서 너무나 일상적인 풍경입니다. 이를 큰 시혜라도 내려진 것처럼 받아들여야 하는 우리 정치 현실에 서글퍼지기까지 합니다.
 
청와대가 진전된 안으로 자평한 합의문을 보니 말문이 막힙니다. 정무장관직 신설은 정부와 여당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야당과 민생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안보상황에 대한 정보공유를 늘리겠다고 합니다. 이 역시 원활한 국정수행을 위해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과 국론분열은 정부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가습기 문제의 경우 정부여당이 결단해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청문회를 개최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보라 합니다.
 
애당초 합의될 사안도 아닌 것을 합의로 포장해 내놓은 것보다 더욱 실망스러운 것은 세월호와 관련한 대통령의 참담한 발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특조위 연장과 관련해 “국민의 세금이 많이 들어가서 안 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국민의 생명보다 돈을 앞세운 것은 악덕기업만이 아니었습니다. 엊그제 국회에서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왜 만나야 하냐”며 사과조차 거부했습니다. 국민생명 경시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인지 묻고 싶습니다.
 
2016년 5월 13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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