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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현장 중앙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앞에서는 야권연대 추진하는 척하면서 사실상 뒤로는 완력 행사...국민 기만과 정의당 협박 당장 중지해야”

 
 
 
 
일시 : 2016년 3월 31일 09:00
장소 :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선거사무소(경기 고양 갑)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기만과 정의당 협박을 중단하십시오
 
어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고양갑 후보단일화에 대한 언급은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내팽개친 멱살잡이나 다름없습니다. 당 대표의 출마지역에서 경선을 받아 줄테니 나머지 우리당 수도권 후보들은 자진사퇴하라는 노골적인 협박입니다. 서울 경기에서만도 모두 26명의 정의당 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당 대표지역을 볼모삼아 정의당과 정의당 후보들을 흔들고 무력화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시간은 힘센 정당편이 될 거라는 전략입니다.
 
먼지 분명히 해 둘 것이 있습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은 거짓말입니다. 자당의 후보가 단일화의 의지가 있고, 마치 그것을 설득하고 다짐을 받아 놓은 것처럼 말했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심상정 대표의 지역인 이 곳 고양 갑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준 후보는 ‘4년 전 야권연대 양보 이번엔 없습니다’라고 적힌 명함을 뿌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정책과 비전이 담겨져야 할 곳에 야권연대 절대불가의 슬로건을 적어 놓고 공공연히 심상정 대표의 사퇴를 종용하고 낙선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정장선 단장의 말은 의도된 거짓이거나 자리에 맞지 않는 매우 무책임한 언사입니다. 마치 야권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통해 국민을 속이는 것입니다. 이것은 야권연대를 촉진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야권연대를 파괴하는 것입니다.
 
야권연대는 무엇보다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을 위한 것입니다. 서로 다른 야당을 지지하면서도 새누리당의 당선을 막아야 한다는 야당 지지자들의 소망을 담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안입니다. 현 선거제도에서 하나의 선거구에서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없기에 전국차원이나 큰 지역차원에서 이를 실현하자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는 각 정당을 위한 것입니다. 큰 정당은 큰 승리를, 작은 정당은 작은 승리를 얻게 되기에 희생을 각오하고 서로 존중할 때 연대는 이루지는 것입니다. 큰 정당이 힘의 논리로 밀어붙여 개별 지역구에서 각개 격파하려 하는 것은 연대가 아니라 패권입니다.
 
따라서 김종인 대표가 어제 ‘각 지역구에서 (야권 후보자간) 연대가 이뤄질 경우 중앙당에서 적극적으로 연대 과정을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한 것은 당 차원에서 공공연히 각개격파를 추진하겠다는 선언과 다르지 않습니다. 당에서 거들테니 각 선거구에서 알아서 밀어붙이라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에서는 야권연대를 추진하는 척하면서 사실상 뒤로는 완력을 행사하는 국민 기만과 정의당 협박을 당장 중지하십시오. 김종인 대표는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연대에 나서지 않으려면 당당하게 연대 없는 독자선거를 분명히 천명하십시오. 정의당의 갈 길은 정의당이 책임지고 갈 것입니다.
 
 


 
2016년 3월 31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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