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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인디밴드도 노동자

대기업 주도?아이돌 중심 구조 벗어나 생활 속 예술 저변 확대돼야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19일 오후 홍대 인근 카페에서 뮤지션유니온과 간담회를 갖고 인디밴드도 음악 창작과 공연 등을 하는 노동자라며 예술인복지법을 전면 개정해, 인디밴드를 포함해 문화예술인 전체가 실질적으로 4대 보험과 실업급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뮤지션유니온은 홍대 인디뮤지션을 주축으로 설립 준비 중인 대중음악인 노동조합으로, 이날 간담회에는 정문식(밴드 더문의 보컬) 대표를 비롯해 뮤지션유니온 설립 준비위원 6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도 동석했다.

 

심상정 후보는 “K-POP 열풍으로 음악시장이 커지는 것 같지만, 일반 대중음악인에게 미치는 파급효과는 거의 없다대기업 주도의 유통체계와 아이돌 중심의 양극화된 구조를 벗어나, 생활 속 예술의 저변이 확대되어야만 문화콘텐츠 생태계가 복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디뮤지션들도 음악을 하면서 정당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홍대 인디음악의 문화적 상징성과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이나 사회적 일자리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책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지금껏 창작 주체이면서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뮤지션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음악노동자들과 뮤지션유니온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121119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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