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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건강권보다 기업이윤 우선 안 돼”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건강권보다 기업이윤 우선 안 돼

군산서 주민 건강권과 새만금 고압 송전선로주제로 강연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13일 오후 전북 군산 성광교회에서 열린 새만금 송전선로 노선변경을 위한 특별기도회에 참석해 주민 건강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건강권보다 기업이윤을 우선시하는 그릇된 인식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바뀌어야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군산-새만금 구간 345kV 송전선로의 노선 변경을 위해 1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건강권과 새만금 고압 송전선로라는 주제로 한 시간 남짓 강연을 진행했다. 심 후보는 주요 선진국은 위험의 가능성만 존재해도 강력한 규제 기준을 적용하는 사전예방의 원칙을 채택하고 있다.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경제적 효율성 보다 국민의 건강권을 우선시하는 것이라며 발암가능물질인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송전탑 문제나 구미 불산 사태 등은 사전예방의 원칙이 충분히 지켜지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원전, 송전탑 등 여러 지역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들의 핵심은 그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완전히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주민들이 사업에 반대 의사를 표시하자 용역깡패를 동원해 폭력까지 휘두른 것은 사업의 발상과 절차에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60년간 성장만 외치며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추구한 결과 국민의 생명권과 노동권이 위험한 수준에 처했다국민과 노동자의 건강권보다 기업 이윤을 우선시하는 그릇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자리를 뜨려는 심상정 후보를 불러 세워 손을 꼭 잡고는 답답한 속이 뻥 뚫렸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20121113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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