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박근혜, 결국 재벌과 연합해 이번 대선 치르겠다는 것”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0일 오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지지모임인 시민광장 체육대회에 참가해 당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심상정 후보 발언 전문>
엊그제 박근혜 후보가 대기업의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을 인정하겠다는 발언을 해서 새누리당이 지금 시끄럽다.
공룡화된 재벌을 건드리지 않겠다는 박근혜 후보가 과연 경제민주화를 할 수 있는지, 국민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이 발언은 경제5단체와의 간담회에서 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이는 박근혜 후보가 이번 대선을 재벌과의 연합으로 치르겠다는 선언이다.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는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재벌체제 40년에 대한 반성, 현재 재벌 지배체제에 대한 비판적 인식, 그리고 재벌개혁 이후 미래 비전이 다 필요하다.
불행히도 박근혜 후보는 과거에는 발목이 잡혀있고, 현재와는 타협하려 한다. 그러니 미래 비전 또한 있을 리 없다.
박근혜 후보는 재벌과의 결탁을 포기하지 않고 어떤 식으로 경제민주화를 하겠다는 것인지, 과연 경제민주화를 할 의지는 있는 것인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
2012년 11월 10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