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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표자회의 인사말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표자 회의 인사말

노동의제와 진보적의제 반영하고 관철시키려는 목표로 대선출마했다

 

- 일시 및 장소 : 201211816:30 경남 창원

- 참석자 :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송재영 최고위원, 이홍우 최고위원, 박선희 경남도당 공동위원장,

동주경남도당 공동위원장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

 

<인사말 전문>

 

동지여러분 오랜만이다. 먼저 죄송하다. 이래저래 드릴 말씀, 들을 말씀 많은 것 잘 알고 있다. 누구보다 여러분도 함께 시작해서, 앞으로 얼마나 어떻게 정치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분과 함께 제 정치도 마무리 될 것이다. 그런 각오와 믿음 가지고 임하고 있다.

 

오늘 노동공약을 발표했다. 노동정치 진보정치 1번지 창원을 우리가 빼앗겼다. 진보정당의 재건은 창원에서부터 여러 동지의 힘으로 다시 세워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노동공약을 여기서 창원에서 발표했다.

 

저는 여러분들 명령 받아서 진보정당을 처음 시작한 사람이다. 그 초심으로 지금까지 정치를 하고 있다. 이번 19대 국회에서 제가 환경노동위 선택한 것도, 노동운동도 진보정치도 어렵고 결국 노동의 척박한 현실을 개선하는 데 헌신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누가 아니라 제가 그 위치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믿음 가지고 있다.

 

지난 이야기 반복하자면 여러분도 저도 아프다. 통합진보당 결성을 결단하게 된 것도, 노동현장의 통합 오로지 그 문제인식 속에서 결단을 했다. 결과적으로 실패를 하게 되어서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드릴 말씀 없다.

 

그러나 저는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진보정당은 다시 서야하고 그 재건은 노동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제가 어디서 어떻게 역할을 하건 여러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할 것이다.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그렇게 해왔다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4년 만에 국회 와보니 4년이 너무 길었다는 생각이다. 언제 우리 노동자들이 대접 받은 적 없었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현장이 곤죽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17대 국회와도 너무 다른 상황이다. 그래도 올 해 대선도 있고, 예를 들면 환노위에서 제가 10m 나가면 민주당도 10m 잽싸게 쫒아온다. 3m 나가면 민주당도 3m 쫓아온다. 그래서 쌍용차 문제, 현대차 불법파견 문제, 삼성 백혈병 현안 문제는 최소한 해결해서 파죽지세로 밀리는 국면을 반전하는 계기로 삼아 보려 애쓰고 있다.

 

사실 19대 국회가 된 이후 문제가 생긴 사업장들은 일정하게 방어가 되고 있다. 선거 결과 따라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 유성기업도 제가 그제 다녀왔다. 모든 증거가 명명백백하지만, 노동부도 법원도 다 중지되어 있다. 선거결과만 지켜보고 있다. 그만큼 올 해 선거 결과는 중요하다.

 

그래서 제가 구체적 제도 개선 방안 마련 중이다. 복수노조시대에 부당노동행위로 회사측에서 조합원 현격히 줄이거나 신규노조가 회사 지원으로 이뤄진 경우에는 설립취소토록 법제화하려고 한다. 산재의 경우에도 유럽에 기업살인법이라고 있다. 중대재해 같은 경우, 즉각 사용자를 구속조치한다. 유럽에서는 산재사망사고를 살인죄로 보고 있는 것이다. 이 법도 낼 생각이다.

 

민주당이나 쪽에서 기왕의 쟁점이 있는 부분은 진보정치를 많이 따라 왔다. 저는 좀 더 일선의 현장 노동조합을 유지하고 강화하고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려 한다. 현장에 용역 파견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금지하려 한다. 노동쟁의로 인한 민사 손해배상 못하도록 이런 것들을 민주당과 협의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제가 환노위에서 한명 뿐인 진보정당 의원이다. 그래서 얼마큼 관철 지는 모르겠지만, 선거철이 한철이니까 최대한 민주당하고 합의수준 높이려고 애를 쓰고 있다.

 

제가 개인적으로 정치적 미래 생각한다면 출마를 결심 못했을 것이다. 지금 출마한지 18일 째 되었다. 바로 노동문제, 민생개혁과제에 대해, 대선 끝나고 나서 말잔치는 끝나고 우리 고통은 변함없이 계속되는 이런 상황이 되록 해서는 안된다고 봤기 때문에 출마했다. 노동의제와 진보적 의제를 조금이라도 반영하고 관철시키려는 목표로 출마를 한 것이다.

 

너무나 많은 고생을 한 것 알고 있다. 진보정치로 인해서 현장이 복잡하고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다. 여러분과 함께 25년 해왔던 동지로서 노동이 힘을 갖는 그런 방향에서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 오랜만에 뵈어서 반갑고 고맙다.

 

2012118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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