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노동자서민 대변하는 신망 있는 분이 경남도지사 야권단일후보 돼야”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오늘 낮 경남 창원을 찾아 도청 프레스룸에서 노동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경남에서부터 새누리당 집권 연장을 막을 수 있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선 “경남도민의 뜻을 가장 폭넓게 모을 수 있는 상징성과 대중성을 가진 분, 진보적 정권교체를 중심에서 모을 수 있는 분을 야권단일후보로 추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홍우 최고위원, 송재영 최고위원, 박선희 경남도당공동위원장이 배석했다.
<심상정 후보 모두발언 전문>
경남은 노동의 중심이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초이다. 노동이야 말로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힘이며 노동자들의 땀, 그 기반 위에 경제 성장도, 재벌 대기업도, 대한민국 정부도 서 있다. 그래서 저 심상정과 진보정의당은 창원, 경남이 고향 같은 곳이다. 땀의 정의를 실현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왔다. 친정처럼 푸근한 창원에서 노동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진보 정치 1번지를 진보정의당이 복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공약 발표에 앞서 도지사 재보궐 선거와 관련한 말씀을 드리겠다.
도지사 재보궐 선거가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은 이번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의 중심이 될 것이다. 저와 진보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고 개혁 의지가 검증된 신망 있는 분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남도민의 뜻을 가장 폭넓게 모을 수 있는 상징성과 대중성을 가진 분, 그리고 진보적 정권 교체를 중심에서 모을 수 있는 분을 야권의 단일 후보로 추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에선 이미 홍준표 전 의원을 후보로 내정했다고 한다. 저는 홍준표 전 의원이 경남 출신이라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제가 아는 경남사람은 우직하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책임진다. 경남에서 났다고 다 경남사람이 아니라 경남의 정신이 있어야 경남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참나무 같이 단단한 사람, 말보다는 마음이 강한 사람이 제가 아는 경남사람이다.
이번 선거에서 경남에서부터 새누리당 집권 연장을 막을 수 있어야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든 진보정의당이든 진보적 정권 교체를 위해서 진보 개혁 세력을 폭넓게 모아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보정의당이 중심에 서서 경남을 이번 대선, 열정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말씀드린다.
2012년 11월 8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