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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4.29 재보선 공약발표 기자회견 모두발언

 

일시: 2015년 3월 30일 오전 10시

장소: 국회 정론관

 

오늘 관악을 이동영 후보, 인천 서구 강화을 박종현 후보와 함께 정의당 4.29 재보궐선거 공약을 소개해 드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광주 서구을의 강은미 후보도 함께 하는 공약입니다. 세 후보는 지방의원과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서 이미 평가 받고 있는 우량주들입니다. 심상정 원내대표께서 이 세 분을 저평가 우량주라 표현했지만 이미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그 능력과 자세를 높게 평가 받고 있습니다. 유권자들께서 국회에 상장만 시켜주시면 몇 배의 가치를 발할 후보들이라고 저희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상장 우량주라고 생각한다. 상장대기상태에 있는 우량주들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우량기업들의 핵심 상품들이 오늘 발표하는 공약입니다.

 

이번 5대 과제 10대 정책은 작년 당의 토론과정에서 설정한 올해 정의당의 7대 주요 정책과제에 바탕을 둔 것이고 지난 주 대의원대회에서 채택된 신강령의 비전에 기초해서 나온 것입니다. 그저 책상에서 만든 공약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이의 실현을 위해 정의당이 전당적인 차원에서 실천을 전개하고 있는 정책들입니다. 특히 올해 초 저의 기자회견과 발표한 신강령을 통해서 우리 당을 비정규직 정당이라고 규정한바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의 절반을 차지하지만 같은 일을 하고도 그 대가를 반밖에 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을 우선 대변하겠다는 것입니다. 비정규직이 제대로 대변될 때 일하는 사람 모두를 대변할 수 있고 국민 모두의 삶이 불투명하고 불안정한 비정규직의 삶과 다르지 않은 현실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비정규직 정당에 부응하는 공약들이며 최근 서민들의 삶을 위협하는 위험을 제거 하기 위한 공약들이기도 합니다. 최저임금 1만원 시대로 가자라는 방안, 전월세상한제와 자영업자 카드수수료 즉각 인하, 통신비 원가공개 등 중요한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4.29 재보선 공약의 메인슬로건을 ‘밥 먹여주는 정치’로 했습니다. 이것은 정치가 밥먹여주냐라는 정치혐오에 대한 우리 당의 대답입니다. 정치가 국민의 삶과 밀착되어있다는 국민에 대한 호소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우리 서민의 삶이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는 절규이기도 합니다. 최근 경남 무상급식 사태에서 보듯이 정치가 잘못되면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기도 한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팍팍한 우리 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는 자세를 담은 것이기도 합니다. 언론인 여러분들께서 한 꼭지씩 기사로 담아 국민들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5년 3월 3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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