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4차 최고위, 노회찬·조준호 공동대표 모두발언
일시: 2012년 11월 8일 오전 10시
장소: 국회 본청 217호
노회찬 “야권단일화의 어머니는 MB정부와 새누리당, 문제 있다면 결선투표제 도입해야”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회동 이후, 박근혜 후보가 야권단일화와 관련해서 민생을 외면한 이벤트 정치라고 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진보적 정권교체를 목표로 야권단일화에 함께 하려하는 진보정의당의 입장에서 박근혜 후보의 매우 잘못된 단일화를 보는 인식에 대해 근본적인 시정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단일화가 이번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지난 2010년 대통령선거부터 시작해서 19대 총선을 거쳐서 대선까지 계속해서 추진되는 이유는 바로 박근혜 후보가 지적한 것처럼 민생을 외면한 MB정부와 민생을 외면한 새누리당 집권여당 때문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후보단일화의 어머니는 바로 이명박정부와 새누리당의 집권 5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합니다.
선거를 앞둔 단일화가 정당정치의 안정적인 발전과 충돌하는 지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대통령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이미 당론으로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단일화가 문제가 있다면 결선투표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저는 공직선거법을 통해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상정했고, 지금 행정안전위원회에 이 법안이 계류중입니다. 단일화에서 있을 수 있는 폐단을 극복할 생각이 진정으로 있다면 새누리당은 즉각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일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조준호 “가정파탄까지 기획했던 현대 노조파괴공작, 경악 금치 못 한다”
어제 현대증권 노동조합이 우리당과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사측의 적나라한 내용들이 밝혀졌습니다. 우리 경제의 주체인 듯 보였던 재벌들이 노동조합에 대해 감시, 파괴공작 등을 일삼아 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노동자들에게 손해배상청구 등을 취해 가정을 파탄 내는 방식으로 노동조합을 파괴하려는 기획을 했다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우리당은 강력하게 대처하고 함께 투쟁에 나설 것입니다.
2012년 11월 8일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