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의당, 월성원전 1호기 폐쇄 촉구 인간띠잇기 및 기자회견 예정
- 2월26일 오전8시50분 인간띠잇기, 9시10분 기자회견
- 정의당 당원 100여명, 원안위 주변 에워싸는 퍼포먼스 예정
정의당이 26일 오전 9시,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주변을 에워싸는 인간띠잇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는 원안위의 ‘월성원전 1호기 계속운전 심사안’ 심의를 앞두고 노후원전 월성1호기의 폐쇄를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탈핵에너지전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제남 국회의원, 조승수 정책위의장 외 국회의원단 등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다. 그 외 수도권 당원들이 참석하여 원안위(광화문 KT빌딩) 주변과 세종대로 사거리 주변까지 피켓으로 뒤덮을 예정이다.
정의당 지도부는 정당연설회와 기자회견을 통해, 한수원이 제출한 심사보고서를 2007년 작성년도 기준으로 평가함으로써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원전비리사건 등 개선사항이 모두 누락되어 있는 점, 월성 2,3,4호기에는 적용된 최신 안전기준 R-7이 심사에서 제외된 점등을 들어 안전성의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회예산정책처가 밝힌바대로 월성1호기를 폐쇄하더라도 전력수급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점, 이미 들어간 설비교체비 5,600억을 매몰비용으로 처리하더라도 향후 안전규제비용, 사고위험비용, 송전선로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하면 최대 5천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는 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의 안전문제가 걸린 사안임에도, 수명연장과 관련된 기술자료 일체를 한수원의 재산이라며 공개하고 있지 않음을 규탄하고, 국민의 60%, 인근 주민의 80%가 반대하고 있는 조건에서, 주민의견 수렴 등 민주주의의 기본절차를 무시하고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비판한다.
정의당은 이 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원안위를 방문하여 이러한 내용을 정리한 요구안을 전달한 후,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과 월성대책위 주민들의 공동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 행사 일정 >
08:40 인간띠잇기 시작
08:50 정당연설회 / 광화문역 2번 출구
09:10 정의당 기자회견(광화문역 2번 출구) 및 요구안 전달
09:30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기자회견
2015년 2월 25일
정의당 탈핵에너지전환위원회(위원장 김제남·조승수)
문의 안창현 국장(070-4640-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