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회 인사말
일시 : 2015년 1월 8일(목) 14:00
장소 : 서울시청 다목적홀
지난해 시민사회단체 분들이 길거리에서 보낸 시간, 길거리에서 주무신 시간이 아마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았던 한 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호참사 때문에도 그렇지만 그 이후에도 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작년의 결론은 그것입니다, 참 정치가 못났다. 정말 못난 모습을 보여드렸다 이런 자책감입니다. 그러나 정치가 못났지만, 정치가 더 약해져야 하는가, 정당이 해체되어야 하는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민사회단체가 잘해야 정당이 커지고 정당이 잘해야 시민사회단체 여러분들께서 자신의 본연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훨씬 더 집중해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히 민주주의가 서민을 위한 것이고, 강한 정당만이 시민의, 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권력을 통해서 사회를 바꾸고자 하는 정당이라면 좀 더 그 부분에서 유능하고 바로 선 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그런 다짐을 합니다.
그래서 올 해는 감히 제가 약속드리는 것은, 더 강한 정당이 되겠다, 더 바른 정당이 되겠다, 정당의 힘을 더 키우겠다. 그럴 때 시민사회와 시민단체의 힘이 커지고 시민들의 삶도 훨씬 편안해질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여러분들 큰 복 받으시구요, 좀 뻔뻔할지 모르겠지만 감히 정치에도, 정당에도, 정치인에게도 여러분들의 복을 나누어주십사 그렇게 부탁드립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