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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마초리더십 정당과 대통령 극복할 여성리더십 필요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일 오전 영등포 여성미래센터에서 <도발토크, 심상정과 함께 여성대통령을 말하다>란 이름으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토크쇼에는 심상정 후보 외에 최순영 전 의원과 서해성 작가, 김은희 여성정치세력화 민주연대 대표, 이다슬 강사 등이 함께 해, 대한민국에 필요한 진짜 여성대통령상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심상정 후보는 먼저 최근 새누리당의 사과 요구에 대해 여성정치인으로서 제 사과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아닌 이 땅의 절반, 특히 비정규직 여성들에게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새누리당의 여성대통령론에 대해서 전제적 여왕대통령론이라고 한마디로 정의를 내렸다.

 

이어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로의 전환과 그를 위한 수평적 리더십의 필요 경제민주화 시대에 여성 일자리 문제와 여성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리더십이 필요 특권과 권위주의 리더십, 마초 리더십의 정당과 대통령을 극복할 정권교체를 위한 여성 리더십 필요 등의 세 가지를 들며 여성대통령이 필요한 이유를 말했다.

 

아래는 심상정 후보의 토크쇼 주요발언이다.

 

-모두발언

그 동안에 여자들이 나낸다느니 하는 온갖 마초적인 시선을 뚫고, 성평등과 여성인권을 위해 애를 쓰신 김은희 여세연 대표님을 포함한 여성활동가들께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전 새누리당이 제게 한국여성과 세계여성에게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여성정치인으로서 제가 사과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하고 싶은 여성들 중 반은 일자리가 없고, 70%가 비정규직이고, 남성임금의 절반에 불과한 게 현실입니다. 항상 여성정치인으로서 비정규직 여성들에게 죄송하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맞벌이 부부가 많은데 저도 일하면서 아이들 생각하며 많이 울었습니다. 양육도 여성이 다 책임지고 있습니다. 박빙의 삶을 살고 있는 여성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새누리당이 말하는 여성대통령은 여왕 대통령입니다. 황우여 대표가 정확히 말씀하셨습니다.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을 누가 비판하는 사람이 있나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후보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습니다. 여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후보도 얼마 전 롤모델이 엘리자베스 1세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제왕적 여왕의 상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새누리당에서 말하는 것이 여왕대통령론이라면 수긍하겠지만 여성대통령을 말하는 것은 자가당착입니다.

 

저는 제 삶으로 여성을 위한 정치를 해왔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박근혜 후보를 비판할 자격을 갖춘 유일한 여성후보입니다.

 

-여성대통령이 필요한 세 가지 이유

 

지금 대한민국은 여성대통령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여성대통령론에 대해 국민들이 치열하게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여성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 시대로 가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전쟁과 보릿고개, 경부고속도로, 포항제철 등 건설이 중심이 되는 시대였습니다. 지금은 국민들에게 삶에서 뭘 해결하기를 바라냐 물으면 아이들 교육문제, 사교육 없앴으면 좋겠다, 아토피, 어르신 잘 모셨으면, 양육 좀 잘 할 수 있다면, 등등 여성들이 대부분 맡았던 과제들이 잘 해결되는 그런 말씀들을 하십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순위 14위 국가이지만, 생활정치로의 전환의 필요성이 시급합니다. 아울러 그를 이뤄내기 수평적 리더십의 필요합니다.

 

둘째, 지금 경제민주화가 가장 화두입니다. 특히 여성들이 가장 절실하게 경제민주화가 필요합니다. 여성들도 다수가 고학력자이지만 대학문을 나서는 순간 반값으로 디스카운트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성들이 제대로 대접 받는 것이 진정한 경제민주화이고, 여성비정규직, 여성일자리 문제에 대해 신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는 여성대통령이 필요합니다.

 

셋째, 정권교체 열망이 높습니다. 특권, 권위주의 리더십 극복하는 것과 마초 리더십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들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최연희 전 의원, 강용석 전 의원이 어느 당 소속이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마사지 걸은 못생긴 사람들을 골라야 한다는 말은 어느 당 소속 대통령이 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마초주의 리더십을 극복하는 것이 정권교체에 있어서 여성들의 바람입니다.

 

이 세 가지가 바로 진보적 여성대통령을 선택해야 할 이유입니다.

 

2012112

진보정의당 심상정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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