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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쌍용차 사장 면담 모두발언 전문

 

일시: 20121030일 오후 2

장소: 역삼동 쌍용자동차 서울사무소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역삼동 쌍용자동차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마힌드라 파완 고엔카 사장과 쌍용자동차 이유일 사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는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와 박원석·이정미 대변인, 이홍우 최고위원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심상정 후보는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은 쌍용자동차 문제에 대해 쌍용자동차측이 전향적인 해법을 내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노동을 기반으로 하는 진보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서 고엔카 회장과 이유일 사장께 조속한 해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래는 모두발언 전문이다.

 

지난 920일 청문회 때는 이유일 사장께서 국회로 오셨고, 지난 8일에는 인도에서 먼 발걸음으로 고엔카 회장께서 국정감사에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뜻 깊게 생각하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고엔카 회장께서 의지를 가지고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한 문제해결에 협력을 해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문제는 단순히 대한민국의 노동문제를 넘어서서 정부의 정책실패와 노동자들이 생명과 생계를 위태롭게 만드는 집약된 현실을 보여주는 문제입니다.

 

소식을 전해 들으셨겠지만 국정감사날이었던 108일 새벽 또 한 명의 무급휴직자가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벌써 23번째 희생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쌍용자동차 문제는 사회적인 문제이자 정치적 현안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되어 있다는 점을 고엔카 회장도 모르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청문회와 국정감사까지 진행된 이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은 쌍용자동차 문제에 대해 쌍용자동차측이 전향적인 해법을 내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3번째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희생이 김정우 쌍용자동차 노조지부장을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21일째 단식으로 죽음의 경계에서 사투를 벌이게 하고 있습니다.

 

113일이면 3천명의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함께 동조단식을 벌일 계획입니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등 5대 종단 종교인들도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한 100일 국민실천계획을 발표했고요. 지난 10일 이유일 사장은 5대 종단 대표와 만난 적이 있습니다.

 

더구나 세계적인 석학인 노암 촘스키 교수 등 해외 석학까지도 동참한 지식인들 226명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복직을 지지하는 선언까지 하였습니다(929). 어제는 한국의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쌍용자동차의 특별보고서를 발표했고요.

 

이처럼 각계 각층의 모든 인사들과 국민들이 쌍용자동차 문제해결에 온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노동을 기반으로 하는 진보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서 고엔카 회장과 이유일 사장께 조속한 해법을 촉구하고자 그에 대한 입장을 듣고자 오늘 만남을 계획하고 왔습니다.

 

 

 

 

 

 

20121030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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