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정치가 제 역할 못해 정치적 사회적 트라우마 많다”
26일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방문 자리서 밝혀
“한국현대사 고통과 질곡 많았던 만큼, 국가폭력 문제 심각”
“화해는 뚜렷한 기억과 결과 책임지려는 사회 분위기 중요”
진보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오늘(10월 26일) 낮 광주 서구 치평동에 자리한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센터장 강용주)를 찾아 “우리나라는 정신적 소모가 많은 나라”라며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다 보니, 정치적 사회적 트라우마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부당한 국가 폭력으로 정신적ㆍ육체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재활과 심리치료를 위해 지난 10월 18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됐다.
심상정 후보는 이어 “한국현대사가 고통과 질곡이 많았던 만큼, 국가폭력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상처와 화해하는 것은 뚜렷한 기억(이 전제가 돼야하고),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지려고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중요하다”며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박근혜 후보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현재 계약직으로 고용돼 일하고 있는 돌봄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복지, 돌봄, 치유에 종사하는 분들의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며 “별도 법인으로 자율적인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었으면 좋겠다”는 뜻도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강문민서 부센터장의 안내로 시설을 둘러본 뒤 봉사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2012년 10월 26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