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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이 무거운 짐을 혼자 지고간다 생각지 말고 함께 나누어 주시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시작한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대통령이 여당에 준 가이드라인을 철회하고, 양당 지도부가 마음먹으면 못 받아들일 것이 없다”, “정치가 그 정도도 못하면 국민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천호선 대표는 앞서 오늘 오전 광화문 농성장에서 김영오씨를 면담하고, “이 무거운 짐을 혼자 지고간다 생각하지 말고 함께 나누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어 “많은 국민들이 김영오씨와 유가족을 지지하고 있지만, 건강을 많이 염려하고 있다”며 38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오씨에 대한 미안함과 그 몫을 정의당이 받아 안고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천호선 대표는 또 “정의당 의원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대표단과 당원들은 광화문 농성장에서 유가족의 단식농성에 함께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에 김영오씨는 “나는 끝까지, 특별법이 될 때까지 것이다”고 말하고 “정의당도 힘 잃지 말기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 8월 2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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