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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유민 아빠’ 김영오씨와 면담 “합의안 통과되지 않도록 할 것”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정의당 대표단, 의원단 등과 함께 8일 광화문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사권과 기소권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릴레이 농성’에 참여했다.

 

천 대표는 현장에서 26일째 단식농성을 진행 중인 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씨와 면담을 가졌다.

 

천호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양당의 세월호 특별법 졸속 합의에 대한 정의당의 대응으로 “지금 최선의 목표는 13일 본회의가 개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합의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국회 내에서 심상정 원내대표께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면담도 했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의 면담도 추진중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생각이 같은 의원들을 설득 중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저희 국회의원이 다섯 명밖에 없지만 여기서 함께 농성도 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상황에 따라 강력한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다. 다만 당이 작아 당장 큰 힘이 못 돼드려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천 대표의 말을 들은 김영오씨는 “저희들을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천 대표는 “기억하는 것 이상으로 일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다. 정의당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8월 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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