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 이제는 ‘안(철수)?심(상정)’?
현대차 고공농성장서 만난 심상정·안철수, 해결 촉구 한 목소리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5일 오후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철탑 고공농성 현장에서 만났다.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19일 현장을 방문한 바 있는 심상정 후보는 “여기서 만나니 특별히 반갑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잘 오셨다”며 인사를 건넸고, 안 후보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내려왔다”고 대답하며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대선후보로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안철수 후보는 농성 중인 천의봉씨와의 통화에서 “비정규직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같이 풀어가야 할 문제”라며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빨리 내려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대선후보들이 나선다면 법 위에 군림하는 재벌의 횡포를 내일 당장이라도 바로잡을 수 있다”며 현대차 불법파견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대통령후보들의 공동성명을 제안했다.
현대자동차의 불법파견, 부당노동행위 등의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비정규직 노동자 최병승(38), 천의봉(31)씨가 송전철탑에 몸을 묶고 고공농성을 시작한지 9일째를 맞고 있다.
2012년 10월 25일
진보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