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회찬 전 대표, 10일(목) 동작을 재보궐 후보등록
현충원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뒤 가장 먼저 후보등록 마쳐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7.30재보궐 후보등록 첫날인 오늘(10일) 오전 동작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에 앞서 노회찬 후보는 동작을 관내에 있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노회찬 후보의 현충원 방문은 출마선언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방문 때는 무명용사탑에 헌화하며 “이름 없는 사람들의 다리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늘 참배에서 노회찬 후보는 방명록에 “민주주의와 민족화해를 위해 닦으실 길을 더 넓혀가겠습니다”라고 적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어서 노회찬 후보는 동작구선관위를 찾아 동작을 후보 중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치고 선관위 직원들을 격려하며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노회찬 후보는 소감과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10년 전 저는 ‘불판을 갈아야 한다’며 정치권 전반의 쇄신을 요청하였습니다. 10년이 지났음에도 지금의 정치현실은 10년 전과 마찬가지입니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이건 아니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여당이든 야당이든 한국정치 현실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이건 아니다’라는 강력한 경고신호를 받고 있습니다. 정치권 전반을 쇄신하겠습니다. 특히, 야권을 쇄신하겠습니다. 이대로는 2017년 정권교체가 불가능합니다. 진보정당도 그렇고, 제가 속한 정의당도 그렇고, 그리고 제1야당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권재편의 신호탄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노회찬 후보는 동작을 지역구민에 다음과 같이 인사를 전했다. “오늘 아침 동작구 생활체육협의회 60대 70대 어르신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분들 모두가 정치권 자체를 바꿔야 한다, 여든 야든 안 된다라고 하면서 저에게 당부 말씀을 하셨습니다. 특히 이번 공천파동 과정에서 동작구 주민들의 마음이 크게 상처를 입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지역 출신은 아니지만 지역주민을 선거의 도구로만 이용해온 그간의 정치권의 행태를 반성하고 새로운 생활정치의 모범을 보여드리는 것으로서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노회찬 후보는 오늘 사당종합사회복지관 및 남성시장 등 지역구를 순회하며 본격적으로 지역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4년 7월 10일
동작을 노회찬 후보 선거운동본부
*문의 : 임한솔 공보팀장(010-3071-5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