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의당 7·30 재보궐선거 경기지역 출마자 합동기자회견
일시 : 2014년 7월 9일 오전 11:20
장소 : 경기도의회 브리핑룸
■ 천호선 후보(경기 수원 영통 정)
천호선이 영통의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들겠습니다.
도대체 혁신이라는 말은 어디로 사라졌습니까? 국민들이 묻습니다. 지방선거 직전 대통령은 눈물을 흘렸고, 새누리당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뀌겠다’고 1인 시위를 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나라를 망신시키는 대소동을 벌이더니 결국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켰고, 이 모든 말과 행동이 결국 거짓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제1야당이라고 다르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에 목소리 높이던 새정치연합은 지방선거가 끝나자 어느새 여당만도 못해졌습니다. 후보 돌려막기와 사퇴가 매일 같이 벌어지고 급기야 몸싸움까지 일어났습니다. 도대체 보고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제1야당의 도덕성은 밑바닥까지 떨어졌습니다. 새정치는 헌정치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실망을 넘어 비난을 사고 있으며, 지금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정권교체는 불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정치혁신, 이제 정의당이 맡겠습니다. 정의당은 비록 규모는 작을지 모르나 가장 선명한 야당이자 합리적인 진보정당입니다. 권력과 재벌, 어떤 특권세력에게도 유일하게 바른 소리하는 정의로운 정당입니다. 정의당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치의 혁신과 정권교체의 희망을 다시 살려낼 것입니다. 7월 30일, 역사적인 정치교체, 야당교체가 시작됩니다.
당의 대표로서 저 역시 막대한 사명감을 갖고 수원 정 선거구에 출마합니다. 영통에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의 승부를 벌여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야당을 믿고 키워주신 영통에 버리는 카드를 낸, 그것도 다른 지역에 출마를 하려고 했던 사람을 공천한 새누리당에게 강력히 경고해야 합니다. 4대강 사업과 서민경제 몰락, 각종 비리 사건으로 이미 몰락한 이명박 정부가 결코 영통에서 부활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하지만 이 엄중한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끼리끼리의 권력투쟁에만 매몰되어 있습니다. 국민 앞에 추하디 추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극심한 갈등 끝에 다른 지역에서 탈락시킨 후보를 돌려막기 행태로 공천하려다가 내부 반발에 부딪혀, 아직까지 후보 결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그 누가 나온다고 한들, 영통의 주민들에게 선택을 해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은 답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영통발전의 비전으로 승리하겠습니다. 첨단산업도시 영통을 첨단복지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구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과 보육에 있어서만큼은 대한민국 최고라는 소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출산률이 높은 도시, 영통에 사는 젊은 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 키울 수 있는 공공보육의 모델을 실현하겠습니다. 학업성취와 인성, 두 가지를 모두 고양시키는 혁신교육을 대폭 확대해 영통을 혁신교육특별구로 만들겠습니다. 함께 같은 길을 걸어 온 이재정 경기교육감과 제가 힘을 합쳐 반드시 이뤄 낼 것입니다. 참여정부를 같이 했던 김진표 의원의 좋은 정책은 이어가고, 청와대를 같이 했던 염태영 수원시장과도 머리 맞대고 늘 영통 발전을 논의하겠습니다. 영통의 다음 10년을 맡길 사람, 감히 저 천호선이라고 말씀 드립니다.
86년 수원 세류동에서 자취방을 얻어 노동운동을 시작하고, 신혼살림을 차려 큰 아이를 낳고 길렀습니다. 정치를 바꾸자고 노무현 의원과 의기투합하고 정치에 입문한 뒤 단 한번 도 사익을 위해 한눈팔지 않고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달려 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도와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 대변인을 역임하며 풍부한 국정경험 또한 쌓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아직 부족하지만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정의당의 대표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정치혁신, 이제 정의당이 맡겠습니다. 영통에서 시작해 주십시오. 준비된 천호선이 영통의 선택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들겠습니다.
천호선(千皓宣) 후보 약력
환일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학생운동ㆍ노동운동으로 2번 투옥(민주화운동 인정)
전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참여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차관급)
현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현 정의당 당대표
■ 이정미 후보(경기 수원 팔달 병)
사랑하고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수원 병 지역에 출마하는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입니다.
유권자와의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하고 임기도 마치기 전에 지역구를 버린 정당, 명백한 비리범죄로 의원직을 상실한 정당, 이들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정당 간판 달면 또 다시 뽑아줄 것이라는 오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심판해주십시오.
새누리당의 심판을 바라는 수원시민 여러분, 야당은 새정치연합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의당을 선택해주시면 정의당이 될 수 있습니다.
수원 팔달의 정권교체는 더 젊은 정당, 더 패기있는 제가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저는 출마를 결심하며 기득권 세도가들의 농단에 병들어가는 백성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화성 천도를 계획했던 정조 대왕의 뜻을 가슴 속 깊이 새겼습니다.
지금 팔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기득권의 대변자가 꾸준히 당선되었고, 결국에는 팔달을 정치적 밑거름 삼아 더 높은 권력을 향해 떠나버렸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안 됩니다. 지역주민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기득권 정당의 후보로는 더 이상 안 됩니다.
팔달은 주변지역에 밀려 점점 낙후화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일신하기 위해서는 기득권 정당의 허망한 개발공약 같은 것이 아닌, 언제나 곁에서 진심으로 여러분의 삶을 돌보는 복지정당, 진보정당이 필요합니다.
팔달은 아직 많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여전히 수원과 경기도의 중심지이며 전통이 살아숨쉬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합니다. 이 곳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전에 없던 새로운 정당,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정당 정의당뿐입니다.
저는 열심히 일하는 민주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의 대변인,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꿈꾸는 정의당의 부대표로 일해온 사람입니다. 정의당이야말로 복지대한민국의 꿈을 품고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입니다. 수원 팔달을 복지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들겠습니다. 팔달 주민 여러분의 삶을 똑바로 보고, 낮은 목소리를 흘려듣지 않고, 따뜻한 손길로 함께 하는, 여러분의 대변자로 살겠습니다.
정의당에 믿음을 주십시오. 저 이정미에게 지지를 보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성현 후보(경기 김포)
따뜻한 진보, 김포의 내일을 위한 새출발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무엇이 바뀌었습니까. 사회복지사들의 과로사 앞에서 우리는 무슨 대책을 세웠습니까.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안전불감증과 책임회피, 유체이탈 화법은 여전합니다.
이명박근혜 시대의 질곡을 넘기위해 새정치에 대한 기대도 했지만 현실은 너무 힘듭니다. 강짜와 불통의 정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무기력과 무능력의 야당. 이제 국민은 지쳤습니다.
이런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묻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기초로 돌아가야 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진보를 이루어야 사람이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겠다는 판단에 이른 것입니다.
따뜻한 진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곧 사람사는 세상이고 그러려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축소판 경기도의 또 완전한 축소판으로 이해되는 김포에서 이제 그 시작을 의미있게 하고싶다는 소망을 가집니다.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잘못된 세상의, 이상한 가치관을 극복하는 첫걸음을 김포시민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김포의 내일이 행복한 대한민국의 시작이 되는 길을 시민과 함께 이루고자 출마합니다.
김포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온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석종 후보(경기 권선 을)
“사람이 먼저인 살기좋은 권선구를 만들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수원을(권선) 지역구에 출마한 박석종입니다.
지금의 우리 사회는 기본과 원칙이 무너진 사회입니다.
세상을 지탱하고 유지하는 상식과 원칙은 당연히 사람과 공동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사회는 오로지 돈이 우상화되고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무한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가 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잘못된 방향이 시정되고 나아지리라는 희망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수원 시민여러분, 권선구민 여러분.
세월호 참사와 그 후속대응 속에 나타난 박근혜 정부의 모습은 무능함 그 자체였습니다.
이와 함께 현 정부는 우리 사회를 바르게 변화시킬 수 있는 리더가 아님을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말했던 경제민주화와 사회복지는 어디로 갔습니까?
경제민주화와 사회복지는 빛좋은 개살구처럼 대선 때 이용해 먹고 버려지는 화두가 아닙니다.
우리사회가 풀어야할 시급한 당면과제입니다.
저는 권선의 발전과 미래를 열어 나가면서 우리사회가 풀어야할 과제를 풀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출구와 방향조차 찾지 못하는 무능함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올바른 앞날을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나아가 희망의 내일을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함입니다.
1800만 노동자들의 일터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통해 실질적인 임금인상을 이뤄내고 의료와 교육,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복지의 틀을 만드는 일을 제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사회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정의당과 저 박석종이 그려왔던 미래입니다.
정의당과 박석종을 지원해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수원의 발전과 권선의 밝은 미래를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