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의당 7·30 재보궐선거 출마자 합동기자회견

일시 : 2014년 7월 8일 오전 11시

장소 : 국회 정론관

정의당은 오늘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7·30재보궐 선거 출마자 합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천호선 당대표(경기 수원 영통 정)와 이정미 대변인(경기 수원 팔달 병)을 비롯해 박석종 후보(경기 수원 권선 을), 김성현 후보(경기 김포), 문정은 후보(광주 광산 을) 등 이번 재보궐선거 출마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천호선 대표는 “정의당은 작지만 바르고 강한 정당, 어떤 야당보다도 박근혜정권에 대해 가장 당당히 맞서는 정당”이라며 “이번 재보궐선거가 바로 그것을 국민들께 인정받고 승인받는 선거가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대변인(경기 수원 팔달 병)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지역구를 버린 정당, 명백한 비리범죄로 의원직을 상실한 정당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라며 “큰 정당 간판 달면 또 다시 뽑아줄 것이라는 오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야당은 새정치연합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정의당을 선택해주시면 정의당이 될 수 있다”며 유권자의 지지를 적극 호소했다.

박석종 후보(경기 수원 권선 을)는 “수원에서 가장 소외되어있는 지역 권선구, 새정치가 아닌 맑고 깨끗한 정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다. 지켜봐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현 후보(경기 김포)는 “정의가 사라진 시대, 도대체 정의를 찾기 어려운 시대”라고 말하고 “모두에게 공감받는 따뜻한 복지국가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문정은 후보(광주 광산 을)은 “오월 광주 정신은 저에게 일하는 사람들과 이 땅에서 소외 된, 목소리 없는 사람들을 대변해야한다고 말한다”며 “진보 정당 건설의 멈출 수 없는 꿈을 광주 광산에서 시작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젊은 광산에서 세대교체, 선수교체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정의당이 시작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10시, 같은 장소에서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의 초미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서울 동작 을 출마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노회찬 전대표는 “이번 7.30 재보권 선거에서 오만한 새누리당과 무기력한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모두를 ‘환골탈태’시키는 ‘정치 판갈이’를 할 수 있도록 저를 당선시켜 달라”고 말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혁신을 위해 ‘노회찬이 있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며 동작구 유권자를 향해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아래는 합동기자회견 참가자 발언 및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 천호선 대표(경기 수원 영통 정) 모두발언

어제 저희가 당 후보 6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제 출마 기자회견을 했구요 조금 전에 노회찬 전 대표께서 동작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셨습니다. 저희가 아직은 한 군데 정도 더 후보를 내는 것을 검토중입니다만은 지금 현재는 이렇게 확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함께 여러분들과 국민들께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정의당은 작지만 바르고 강한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야당보다도 박근혜정권에 대해 가장 당당히 맞서는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1야당을 대체해 나가는 꿈을 갖고 그 첫 걸음을 이미 시작한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서 과거의 진보정치의 잘못된 폐해를 다 극복하고 합리적인 진보정당으로 이미 거듭나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이 부분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서 정의당이 얻은 성과가 그렇게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선거과정에서, 선거가 끝나고 나서 정의당의 진가, 정의당의 가치가 국민들께 제대로 알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재보궐선거가 바로 그것을 국민들께 인정받고 승인받는 그런 선거가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당의 후보들 모두가, 정말 작지만 강하고 바른 당인 것처럼 강하고 바른 후보들이라고 저는 자신있게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언론에서도 국민들께서도 해당지역의 유권자들께서도 깊게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7월 30일 저희 정의당이 정치혁신의 태풍을 일으킬 것입니다. 지금은 정치혁신의 태풍 전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후보들의 면면을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출마하는 수원 정 영통지역은 임태희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하는 지역입니다. 영통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입니다. 평균연령이 32세입니다. 그리고 정치혁신의 욕구가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이 곳에서 임태희 이명박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당선시킬 수는 없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세력과 맞서야 될 숙명을 제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통선거의 의미에 그런 것이 또 하나 있다는 것을 강조해 두고자 합니다.

이제 한 분씩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 이정미 대변인(경기 수원 팔달 병)

사랑하고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수원 병 지역에 출마하는 정의당 대변인 이정미입니다.

국민여러분, 유권자와의 약속을 다 지키지 못하고 지역구를 버린 정당, 명백한 비리범죄로 의원직을 상실한 정당, 이들은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도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정당 간판 달면 또 다시 뽑아줄 것이라는 오만,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이 심판해주십시오.

새누리당의 심판을 바라는 국민여러분, 야당은 새정치연합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의당을 선택해주시면 정의당이 될 수 있습니다.

수원 팔달의 정권교체, 반드시 제가 이루겠습니다. 저는 출마를 결심하며 기득권 세도가들의 농단에 병들어가는 백성들의 삶을 일신하기 위해 화성 천도를 계획했던 정조 대왕의 뜻을 가슴 속 깊이 새겼습니다.

그러나 수원 팔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기득권의 대변자가 꾸준히 당선되었고, 결국에는 팔달을 정치적 밑거름 삼아 더 높은 권력을 향해 떠나버렸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안 됩니다. 지역주민의 삶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기득권 정당의 후보는 더 이상 안 됩니다.

수원 팔달은 주변지역에 밀려 점점 낙후화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일신하기 위해서는 기득권 정당의 허망한 개발공약 같은 것이 아닌, 언제나 곁에서 진심으로 여러분의 삶을 돌보는 복지정당, 진보정당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저는 열심히 일하는 민주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의 대변인,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꿈꾸는 정의당의 부대표로 일해온 사람입니다. 정의당이야말로 복지대한민국의 꿈을 품고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정당입니다. 저는 수원 팔달을 복지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들겠습니다. 저 이정미가 꼭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석종 후보(경기 수원 권선 을)

안녕하십니까 경기 수원 권선 을에 출마한 박석종입니다.

수원에서 가장 소외되어있는 지역 권선구, 새정치가 아닌 맑고 깨끗한 정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김성현 후보(경기 김포)

안녕하십니까 김포 출마자 정의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성현입니다.

정의가 사라진 시대, 도대체 정의를 찾기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정치권에도 정의가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정의당의 중요한 일꾼으로 이제 국민 여러분들께 다가가서 심판받고자 합니다.

저희가 지향하는 바가 분명한데 그것이 더 국민들께 설득력있게 다가가고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들은 다가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고 또 새로운 세력이 많은 지역이기도 한데요, 모두에게 공감받는 따뜻한 복지국가의 방향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여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억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문정은 후보(광주 광산 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광주 광산 시민 여러분 정의당 (청년)부대표 문정은입니다.

저는 이번 7.30 재보궐 선거에 광주 광산 을 지역에 출마합니다. 초, 중, 고등학교를 광주에서 졸업하며 대한민국의 아픈 근현대사를 온 몸으로 배웠습니다. 오월 광주 정신은 저에게 일하는 사람들과 이 땅에서 소외 된 목소리 없는 사람들을 대변해야한다고 말합니다. 진보 정당 건설의 멈출 수 없는 꿈을 광주 광산에서 시작하겠습니다. 광주 광산은 평균연령이 33.8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입니다. 광산구가 생긴 이래로 지금까지 현재의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20년, 행복하셨습니까? 이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광산에 맞는 세대교체가 필요합니다. 정권교체를 이룰 제대로 된 진보 정당으로 선수교체가 필요합니다. 정의당과 제가 광산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광주 광산 시민 여러분, 광주에서 새정치 민주연합은 가장 강력한 기득권 정당입니다. 제1야당이 권력에 안주하고 공직후보자 추천으로 허송세월을 할 때, 세월호 참사, 인사 참사로 나라를 이 꼴로 만든 새누리당에게 제대로 된 경고장을 날릴 수 있겠습니까! 구태, 보수 정치 일삼는 새정치민주연합에게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엄중한 경고를 해야 할 때입니다. 지역민 무시하는 전략공천과 올드보이들의 정계복귀를 두고 두 당이 공천을 저울질 하는 사이, 바로 정의당과 문정은! 광주 광산에서 젊고 새로운 정치를 펼치고자 합니다. 새로운 정권교체의 희망, 씨앗을 틔워주십시오! 광주에서 만들어가겠습니다. 정의당과 문정은이 광주 광산에 세대교체, 선수교체로 정권교체 이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8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