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3차 선대위 회의 모두발언
일시: 2014년 6월 5일 오전 10시
장소: 국회 본청 217호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
어제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 정의당은 국민의 냉엄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진보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고, 정의당이 아직 대안의 진보정당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정의당의 이름으로 처음 치르는 선거에서 정의당이 어떤 정당인지조차 충분히 알려지지 못했지만 그 또한 저희들의 부족함 탓입니다. 당의 대표이자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그 책임을 매우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결과를 근본부터 성찰하되 흔들리지는 않겠습니다. 좌절마저 사치일 것입니다. 기대를 담아 보내주신 표도 채찍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민생과 복지의 현장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며 뿌리에서부터 진보정치를 재건해 가겠습니다.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이번 선거에서 많이 애쓴 후보들과 당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정의당에 소중한 한 표를 주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정의당의 초라한 성적표를 무겁게 받아드립니다. 오늘은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숙고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2014년 6월 5일
정의당 6.4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