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천호선 대표·심상정 원내대표, 한창민 대전시장 후보 출마기자회견 인사말
천호선 대표 “야권연대가 지금 민주당의 초라한 모습 만들었다…광역단체장 후보들 끝까지 가도록 독려할 것”
심상정 원내대표 “정의당은 민주당 왼쪽에 있는 작은 정당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주류정치로 발돋움해나갈 것”
일시: 2014년 2월 6일 오전 10시 30분
장소: 대전 대흥동 북카페 이데
■천호선 대표
정의당 대표 천호선입니다. 사실 정의당은 아직도, 특히 대전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고, 제대로 알려져 있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 당의 심상정 대표님은 아셔도 심상정 대표님이 정의당의 원내대표신지, 그리고 노회찬 전 의원, 그리고 유시민 전 대표 등도 우리 당에 함께하고 있는지조차도 국민들께서 잘 모르십니다. 저희가 창당을 한지 1년이 남짓되었습니다만 아직도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저희로서는 이번 6.4지방선거가 국민들에게 정의당이 어떤 당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신고 드리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진보정당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새로운 진보정당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과거의 진보정치의 악습, 단점을 과감히 떨쳐내고 진보정치가 오로지 서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을 위해서, 약자를 위해서 일해온 그런 가치와 전통을 올바르게 지키려는 정당입니다.
제가 올 초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혔지만, 저희 정의당은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지향합니다. 정말 보편적 복지, 그리고 공정한 시장, 기존의 특권세력, 기득권 세력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지만 결국 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하는 정당입니다. 복지국가를 저희들이 앞장서서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심상정 대표나 노회찬 전 대표에 대해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복지와 정치개혁을 선도해온 분들이 우리 당에 다 모여 있습니다. 우리 당의 당선자가 한 명, 한 명 늘어날수록 정의당에 오는 표가 한 표, 한 표 늘어날수록 대한민국의 복지정책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이고, 대한민국은 복지국가로 한 발 한 발씩 성큼성큼 다가갈 수 있다고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립니다.
대전의 정치는 사실, 당은 이리저리 바뀌어왔지만, 오랫동안 이 지역의 기득권 세력이 당명을 바꿔가며, 이름을 바꿔가며 정치계를 주도해왔고, 집권해왔습니다. 이제 그런 변화가 없이는 대전은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것이 대전시민들께서 분명히 깨닫고 계시다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창민 위원장은요, 정치권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력을 보셔서 알겠지만, 정말 순수한,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정치를 해왔습니다. 십 몇 년 동안 음지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했습니다. 지금 당의 부름을 받아서 스스로 결정을 해서 대전시장 후보라는 대장정에 나서게 됐습니다. 지금도 저는 한창민 후보는 깨어 있는 시민 그 자체이고, 깨어 있는 시민을 대표하는 그런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매우 겸손하고 정치에 대해서 개인적 욕심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오로지 정치의 발전, 대전을 위해서만 일할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을 대전시민께서 넓게 헤아려 주시고 열성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희 정의당의 이름에 걸맞게, 보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보다 정의로운 대전, 서민이 살만한 대전을 만들어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무리 발언// 지금 새누리당, 민주당, 아마도 창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철수 신당에서 거론되는 대전시장 후보들, 새로운 분들이 한 분도 없습니다. 그 분들 대개 당명만 바뀌었지 맨날 그 분입니다. 제가 오면서 쭉 다시 한 번 점검을 해봤는데 이 분들이 과연 대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수 있을 것인가, 과연 기존의 대전의 정체를 뚫고 새로운 비전을 내세워 본 적이 있는가, 그 분들이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들입니다. 그 분들이 대전을 위해 무엇을 기여했는가, 굉장히 냉정하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정의당은 그렇습니다. 지금 정치의 대변화를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기존의 야당이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히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진보세력의 혁신도 또한 요구된다고 보고 그것에 부응할 수 있는 그런 정당구조의 정의당을 분명히 알려나가려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복지정책,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것들, 알고 보면 5년전, 10년전에 심상정 대표님이 하셨던 거고요. 앞장서서 이끌어왔습니다. 정의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질수록 대한민국의 복지는 더 높아진다 이 부분들을 이번 선거공간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나간다면 저희 정의당에 대한 지지도 굉장히 높아질 거라 봅니다.
대전은 사실 그 어느 곳보다도 지역을 뛰어넘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젊은 분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 분들의 지지를 저희가 특별히 기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야권연대도 그런 원칙에 서 있습니다. 야권연대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여지껏 야권연대가 지금의 민주당, 제 1야당의 저런 초라한 모습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야권연대를 남발함으로 인해서 스스로 혁신할 것을 잊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민주당이건, 안철수 의원이 새롭게 만들 정당이건, 정의당이건 국민들에게 어떤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서 분명히 알려드리고 신뢰와 지지를 얻어나가는 것이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당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끝까지 가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지역의 특수한 사정들을 고려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당의 방침, 그래야 당이 국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고, 그리고 그 뒤에 새로운 정치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음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단지 공학적인 후보단일화 등에 대해서는 최대한 하지 않고 선거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더불어 말씀드립니다.
여기 있는 분들 조금만 알려주시면 지지율이 굉장히 많이 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의, 당의 지지는 한 순간에 오르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 때 까지 차곡차곡 우리 당의 지지율을 높여나간다면 경쟁력 있는 당의 지지율, 그리고 한창민 후보가 갖고 있는 참신함, 깨어 있는 시민의 대표로서 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대전시민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특별한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심상정 원내대표
안녕하십니까. 대전시민 여러분. 어제 좋은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소식입니다. 남북당국자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씀드리고, 동시에 상봉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가슴에 멍들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대전시장 정의당 후보로 출마하시는 한창민 후보님. 대전을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개혁할 ‘젊은 피’로 저희 정의당이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오늘 대전의 새 일꾼으로 선택받기 위해 나선, 저희 정의당이 자랑하는 ‘젊은 피’ 한창민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이곳 대전에 오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대전은 평균연령이 약 36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제가 오랜만에 대전에 와서 시내를 한번 돌아봤지만, 젊은 시민들이 사는 대전이 너무나 정체돼 있고, 너무나 낙후돼 있습니다.
이제는 보수적인 정치, 낡은 행정 과감하게 혁신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올해로 만 40세인 한창민 후보가 젊은 대전을 위한 가장 적임자로서 큰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니까 아이들 키우는 문제 시급합니다. 보육복지, 그 어느 지역보다 대전에서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들 키우면 곧 학교 보내야 합니다. 대전시민들의 절박한 요구, 교육복지입니다. 또 젊은 부부들이 대전지역을 함께 사는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복지 뿌리내려야 합니다. 아울러 대전을 고향 삼아 살기 위해서 노후복지 필요하지요. 그런 점에서 함께 가는 지역공동체, 함께 사는 복지공동체, 함께 키우는 경제공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건 우리 한창민 후보의 결기를 여러분께서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정의당은 따뜻한 복지국가를 선도하는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지역보다 젊은 대전에서 미래 복지국가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 역할을 우리 한창민 후보가 훌륭하게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전시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사람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 뜻이 가난한 것이 아니듯, 저희 정의당 의원 5석 작은 정당입니다만 저희 정의당의 뜻은 높습니다. 이제 진보정치는 대한민국의 주류가 돼야 합니다. 정의당은 민주당의 왼쪽에 있는 작은 정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주류정치로 앞으로 발돋움해나갈 것입니다. 주류가 될 능력과 역량을 갖추겠다는 그런 의지의 말씀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부터 저희 정의당이 꿈꾸는 대한민국, 그리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정의당의 진보정치 비전을 우리 대전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선도할 젊은 대전을 위해 한창민 후보에게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2월 6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