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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천호선대표, 1/27 교통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 출연, 김한길-안철수 "번지수 잘 못 찾은 것"

[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김한길 대표-안철수 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협력 “번지수 잘 못 찾은 것”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7일 아침 교통방송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것을 정치적인 핵심 과제로 본다는 것은 번지수를 잘 못 찾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공천제에 대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작은 한국의 정치현실에서는 정당공천제가 긍정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다”고 평가하고 “민주당 같은 경우 지난 선거에서 공천 다 해놓고 2년 만에 그것이 뭐 안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말하고요. 안철수 의원도 왜 이것이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핵심적인 문제인지 한 번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천대표는 또 안철수 의원의 행보와 관련해서 “(새정추)사람들이 과연 새정치에 부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냐”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하고 중도의 통합적인 비전을 보여주기 보다는 “양비론에 머물거나 또는 그저 중간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고 평했다.

 

아울러 야권연대에 대해서 “그렇게해서 야권이 더 강화되고 혁신되었는가,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야권연대보다는)혁신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충실한 모습을 갖추는 것이 지금 야권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연대보다는 혁신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의당은)신고식”이라고 말하고 “최대한 광역단체 후보를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이다.

 

송정애

열린 인터뷰입니다. 6월 지방선거는 안철수 신당의 등장으로 기존과 다른 선거 지형 속에서 치러지게 됩니다. 그런 만큼 각 당들은 표 몰이를 위해 기존의 틀을 벗고 좀 더 혁신되면서도 민생 속에서 호흡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이 시간에 정의당 천호선 대표 연결해 지방선거 전략을 중심으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호선

네, 안녕하십니까?

 

송정애

예. 최근에 당의 상징 색깔을 노란색으로 바꾸셨어요. 다른 당 중진의원들 초청해서 간담회도 여셨던데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천호선

글쎄요, 뭐. 노란색이라는 게 되게 따뜻한 색깔을 뜻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가 올 초에 기자회견 때 우리당이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지향하겠다. 21세기 사회 민주주의를 실천하겠다. 이런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따뜻한 복지국가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취지에 가장 맞는 색깔 그러면서 또 홍보차원에서 경쟁력 있는 색깔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가 노란색이 그것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 때문에 색깔을 바꾸게 됐습니다.

 

송정애

따뜻한 복지국가, 뭐 새로운 출발, 봄. 이런 의미도 있겠네요.

 

천호선

물론입니다.

 

송정애

그럼 정의당이 기존에 추구해온 어떤 정치노선에도 변화가 있는 겁니까?

 

천호선

그런 것은 아니고요. 여태껏 진보가 진보적인 어떤 정책들을 많이 내세우기는 했지만 종합적인 비전을 정리했던 적은 없다고 보여 집니다. 진보정치 내에서도 다양한 세력들의 견해의 차이가 있고 그것에 비해서 저는 정의당 내에서는 다양한 정치적 견해들이 있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함께 지향하는 사회, 국가는 이런 것이다, 라는 것에 대해서 합의하고 공감된 비전을 최초로 내 놓은 것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송정애

얼마 전 인터뷰에서 인상적 이였던 게 대표가 되시고 나서 그 동안 진보의 관성을 떨쳐내는 방향으로 움직여왔다. 그런 말씀 하셨어요. 진보의 관성이란 게 이를테면 어떤 건가요?

 

천호선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그 중에 하나가 과거에 어떤 이념적 편향성에 매달리는 문제 같은 것도 있을 것이고요. 같은 진보진영이라면 뭔가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같이 옹호했던 진영논리라고 하죠. 그런 것들이 있었다고 봅니다. 저희는 당이 시작되고 또 제가 대표가 되고 난 뒤에 과거에 행동하기 쉬웠던 것들을 하나하나 되짚어보고 이것이 옳은 것인가, 이것이 우리들에게 들이대는 잣대와 이를테면 보수에게 들이대는 잣대와 같은 것인가.. 이런 것들을 항상 꼼꼼히 짚어가면서 정치적 행위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그런데 이렇게 새롭게 출발하시는데 아쉽다고 해야 할까요? 정의당하면 떠오르는 인물들이 있잖습니까? 거기에는 별로 변화가 없는 것 같아요.

 

천호선

그건 뭐, 보수나 어떻게 보면 진보가 더 부족한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주 대표적인 인물들이 있는데요. 노회찬이니 유시민이니 심상정이니 있지만 이 뒤를 이을 새로운 정치적인 리더들이 육성되고 드러나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는데 워낙 진보라는 것 자체가 언론을 통해서 국민에게 알려질 기회가 없는데다가 새로운 인물들은 더더욱 그런 기회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노력을 하겠고요.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송정애

예, 안철수 신당 등장으로 새로운 선거 판세가 예상되고 있는데 6.4 지방선거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천호선

글쎄요, 새로운 정당이 등장을 하게 되면 그것에 대한 평가가 있겠지만 지금 현재 여론조사에 의하면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굉장히 높게 나오지 않습니까? 이런 것은 흔히 야권이 표가 나눠진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높은 것은 국민들의 전반적인 특히 야당을 지지해온 국민들의 기대는 야권연대 그 자체보다는 야권을 대표하는 권력, 세력을 바꾸자, 판을 바꾸자, 이런 요구가 우세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랜 기간 제 1야당을 중심으로 지지해왔지만 크게 바뀌지 않았고 야권이 강화되지도 못했다. 정권을 바꾸는 데도 실패했다. 이런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성찰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해석해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송정애

네. 그야말로 지각변동을 가져온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제 1야당인 민주당에선 안풍을 견제하려고 정동영·박지원 카드까지 검토하고 있다던데, 이게 결국은 이런 것들이 야권끼리의 싸움으로 몰아가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선거 전체로 봤을 때 이런 움직임이 야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천호선

글쎄요, 포괄적인 질문이시라서 간단하게 대답하기 어려운데요. 야권들 사이에 경쟁이 너무 없었던 것이 아닌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야권끼리 서로 티격태격하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기존의 제 1야당의 기득권들이 유지되면서 야권의 자기혁신이 정체됐던 것이 아닌가.. 지금 예를 들면 제 1야당의 민주당이 국회의원이 127명입니다. 엄청나게 많죠. 그런데 10%남짓에서 20%올라가면 못 넘는 수치라고 나오지 않습니까? 이런 것 차제가 그동안 야권의 혁신이 정체되었고 민생을 위한 본격적인 경쟁을 하지 못해왔던 것이 아닌가, 이런 것들에 대한 어쩌면 오래간만에 어쩌면 처음의 극복의 계기로 국민들이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해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예, 대부분은 부정하고 계시지만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를 막기 위해서라도 야권연대가 불가피 할 거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호선

전 뭐 그런 얘기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혀 틀린 얘기는 아니죠. 연합정치라는 것도 중요하고 야권연대도 필요할 때는 하는 거라고 봅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저희도 야권연대를 작년, 재작년 통합진보당 시절 또는 그 전에 저도 개인적으로 주장하고 제안해왔습니다만 그동안 그렇게 해서 야권이 더 강화되고 혁신되었는가, 이런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3년 뒤에 이런 식의 중도 또는 진보 세력이 현재의 모습대로 힘을 합친다고 해서 과연 정권교체를 할 수 있겠는가.. 이런 것도 고민이고요. 안철수 의원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분들이 안철수 의원보고 민주당으로 들어가라고도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저희는 종합적으로 보고 일단은 혁신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충실한 모습을 갖추는 것이 지금 야권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송정애

지난 금요일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회동이 있었잖아요. 당장 그 자리에선 야권연대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후에 만남은 열어놨고요. 정책공조하다보면 연대로 이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좀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천호선

글쎄요, 그것은 일반적으로 정치적 연대는 이미 있어 왔습니다. 작년에 특검문제를 놓고 안철수 의원, 저희 정의당, 민주당이 함께 정책연대를 했잖습니까? 그 문제와 선거연대는 별개의 문제다.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 저는 만약 선거연대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되면 안철수 의원에 대한 지지 자체가 상당히 급락할 것이다.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송정애

예, 그러니까 어쨌든 정권교체라는 가장 큰 목표를 본다면 각기 지금, 속된 표현이지만.. 깨질 대로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부딪혀야한다. 그런 말씀인가요?

 

천호선

아, 그런 뜻은 아니고요. 저는 국민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선택을 해주실 것이라고 보고요. 국민들의 여론들이 다 뿔뿔이 나눠질 것이다. 이렇게만 판단하진 않아주셨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쪽으로 밀어주실 수도 있고요. 진보정치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희도 진보 정치 내에 당이 여러 개 있잖습니까? 어느 당이 앞으로 진보의 미래를 맡아 나가라. 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판단하고 결정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송정애

그럼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연대 절대 없이 독자노선 걷는 건가요?

 

천호선

네, 기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인식 속에서 비록 작은 당이지만 연대보다는 혁신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

 

송정애

예, 요즘 안철수 의원 보면 비판 강도도 좀 강해졌고요. 호남, 부산 막 지역 돌면서 행보를 바삐 움직이고 있던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새로운 세력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요?

 

천호선

예, 뭐 저희는 기대도 하고 우려도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그런 말씀 드려왔습니다만 지금 민주당보다 지지도가 높고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도 지지도가 높다는 것은 과거의 제 3세력. 과거에 기억하시겠습니다만 문국현 전 의원이나 이런 분에 비해서는 야권을 바꿀 수 있는 힘이 강력하다. 이렇게 전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역시 몇 가지 한계를 갖고 있다. 음, 제일 큰 문제가요. 사람들이 과연 새정치에 부응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냐, 저희도 중앙과 지역에 좋은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지만 안철수 신당에 공천을 받으려고 하는 분들은 대게는 지역을 통해서 다 알고 있거든요? 평가가 됐는데 새정치와는 거리가 먼 분들이 다수다. 이런 게 고민이고요. 중도라는 게 보수와 진보를 통합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면 통합적인 비전을 보여줘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 않나.. 예를 들면 양비론에 머물거나 또는 그저 중간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새로운 모습을 설 이후에는 보여주셨으면 하는 기대도 가져봅니다.

 

송정애

지향모델로 '수평·개방형 정당'을 꼽았거든요? 그 점은 어떻게 보시나요?

 

천호선

음, 어떤 취진지 그런 제안이 나온 것은 굉장히 오래됐고요. 사실 진보 정당은 그런 방향을 지향해왔고 민주당도 그런 노력을 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올바른 지향이고요. 과거의 예를 들면 저희 정의당보다 얼마나 개방적이고 수평적으로 할지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지켜보겠습니다만 중요한 건.. 시스템뿐만 아니라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체계 운영에 맞는 사람들이 있어야 되는 거거든요. 사람들이 구태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절대 그런 체제에 적응할 수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방향은 옳지만 좀 어려움은 있을 것이다. 지켜보고 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네요.

 

송정애

이것 역시 사람의 문제네요. 다시 돌아와서 정의당이 최대한 많은 곳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히셨어요. 대략적으로 뭐, 정해진 곳이 있습니까?

 

천호선

지금 뭐, 아시다시피 작은 당이 광역단체 후보를 많이 내는 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처음 대비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신고식이거든요? 전국적인 선거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수천 명의 후보는 낼 수 없지만 최대한 광역단체 후보를 내겠다는 것이 방침이고요. 예를 들면 인천 같은 경우는 인천에 진보운동을 대표하는 김성진 인천시당 위원장. 그리고 울산에서는 조승수 전 의원. 국회의원 재선하신 분이죠. 두 분 다 진보에 상징적인 분인데 두 분은 출마를 선언했다고 볼 수 있고요. 서울경기에서도 후보를 낼 것이고요. 저희들이 하여튼 능력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광역단체 후보를 내려고 합니다.

 

송정애

서울시장 후보로는 대표님하고 노회찬 전 의원, 경기지사 후보로는 심상정 원내대표와 유시민 전 장관이 거론되던데, 실제 논의가 이뤄진 겁니까?

 

천호선

당내에서 당연히 그런 요구가 있죠. 있는데 뭐, 아시다시피 유시민 전 장관 같은 경우에 정치를 그만두신 분이고요. 또 포함해서 다 당에서 소중한 분들이고 이분들의 개인적인 정치행보도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그런 분들이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누가 언제 어떤 메시지를 제시하며 나갈 것인지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고요. 시간을 갖고 결정할 생각입니다.

 

송정애

그건 다른 당에서 어떤 인물이 나오느냐를 보신 다음에 천천히 하시겠다?

 

천호선

그렇죠. 전략이라는 건 상대적인 것이고 작은 당일수록 더 현명한 전략을 짜야하니까요..

 

송정애

지금 정치권 이슈 중 하나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거든요. 지금 정의당에서는 유지하자는 입장이신 거죠? 어떤 이유에섭니까?

 

천호선

그렇습니다. 예, 뭐 간단합니다. 기초정당공천폐지는 저희는 어떤 경우엔 좋을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나쁠 수 있다. 이건 절대적으로 좋은 제도다, 나쁜 제도다. 이렇게 볼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의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가 작은 한국의 정치현실에서는 정당공천제가 긍정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다. 이건 정치학계도 인정하는 일이고 정치권에서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에서도 찬반의 의견이 갈려져 있습니다. 저희는 아직은 여성이나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 후보를 내는데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이 이것을 중심으로 연대를 한다는 것, 이것을 정치적인 핵심 과제로 본다는 것은 저희는.. 좀 번지수를 잘 못 찾은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 지난 선거에서 공천 다 해놓고 2년 만에 그것이 뭐 안하면 나라가 망하는 것처럼 말하고요. 안철수 의원도 왜 이것이 정치발전을 가로막는 핵심적인 문제인지 한 번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백번 천번 양보해도 정당공천 문제가 다른 모든 것을 우선하는 핵심과제는 아닌데 이것을 가지고 다른 과제를 다루지 못하게 하는 측면들이 있다. 그런 면에서 이틀 남았습니다. 정치개혁 특위가. 작년에 아주 우역곡절 끝에 만든 특윈데.. 여기서 이틀 동안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걱정인데요. 만약에 여기에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새누리당만 아니라 민주당과 새정추도 마찬가지 책임을 가져야한다. 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송정애

그렇지만 이거야 말씀해 주신대로 찬반이 있겠지만 결국 다른 당도 그러하듯이 지금 정의당 같은 경우도 소수정당의 유리한 주장하는 것 아니냐. 그런 반문 나오지 않을까요?

 

천호선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 당은 전반적으로 후보들이 지역에서도 열심히 해왔고 모든 면에서 지역에서 뛰어납니다. 다른 정당의 후보보다. 그러나 정의당이라는 당 지지도가 낮지 않습니까?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고 국민들도 아시지만..그래서 오히려 당을 밝히는 게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훨씬 많습니다. 저희당 후보들 중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바람직하기 때문에 저희는 이것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송정애

그럼 어제 새누리당이 '공천비리자 영구퇴출법' 내놓겠다고 했잖아요? 거기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천호선

예,, 뭐. 그런 것이 정치의 본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뭐, 특별히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송정애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천호선

네, 감사합니다.

 

송정애

지금까지 정의당 천호선 대표였습니다.

 

 

2014년 1월 27일

정의당 대변인실

*담당 정인섭 언론국장(02-784-0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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