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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울산시당 창당대회 축사 ‘울산에서 진보 주류 돼야, 울산광역시장선거에서 정의당 이변 가져와 승리할 것’

 

- 진보가 주류되는 울산 만들 것

- 울산시장 선거에서 일반의 예상을 뛰어넘는 이변을 가져와 승리할 것

- 양당독점이 무너진 공터 위에 노동존중의 복지국가 만들어야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정의당 울산시당 창당대회를 찾아, 울산광역시장 선거에서 정의당이 이변을 이룰 것이라 말했다.

 

오늘 오후 7시 울산광역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의당 울산시당 창당대회에서, 천 대표는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은 이변을, 승리를 정의당이 가져올 것”이며, “울산에서는 진보가 주류가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천 대표는 또한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의 정체성으로 정의로운 복지국가와 21세기 사회민주주의를 천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떤 정책과 비전에 있어서도 국민에게 하나도 숨기지 않고 분명하게 입장을 가지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허심탄회하게 밝힐 수 있는 정당”, “국민이 믿고 지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 선언에 대해서 천대표는, “기존의 양당독점체제를 깨는 역할을 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중도정치의 혁신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평가하고, “양당독점이 무너진 공터 위에 노동존중의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혁신된 모든 정당이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창당대회에서 정의당 울산시당은 울산 북구에서 17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조승수 전 의원을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조 위원장은 다음 주 울산광역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천호선 대표의 축사 전문이다.

 

<전문>

정말 많이 와주셨습니다. 시민단체에서도 민주노총에서도 정당에서도 많이 와주셨습니다. 사실 울산시당은 정의당에서 보자면 창당이 늦은 편입니다. 10번째입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가장 앞서 나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꿈꿉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진보를 제일 대표하는 정당이 되고자 합니다. 또 야당 전체를 감히 앞장서 대표하겠다는 포부를 가지려 합니다.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 정도 포부를 갖고 하겠습니다. 그럴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일반적인 예상을 뛰어넘은 이변을, 승리를 정의당이 가져오겠다는 약속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그렇게 될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이곳에서는 이변이 일어날 것입니다. 울산에서는 진보가 주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가장 앞장서도록 노력하겠고, 서로 멋지게 경쟁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렇게 출발을 하겠습니다. 정의당 이름으로 반년 남짓 되었습니다. 저희가 진보를 떼고 정의당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지만, 그 마음속에는 정말 진보가 국민들에게 크게 받아들여지고, 국민의 마을을 움직이고, 국민이 흔쾌히 찬성하는 진보가 되겠다는 의지를 갖고 출발했습니다.

 

정의당 아직 어떤 당인지 국민들은 잘 모르십니다. 무엇을 지향하는 정당인지 묻습니다. 심상정 노회찬을 알지만 그분들이 우리 당의 소속인지는 모릅니다. 유시민 진중권 굉장히 시끌벅적한 당원이 있다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으로만 우리 당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가 우리당의 정체를 분명히 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정당은 많지만 정의당만큼 자신의 지향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하고 투명한 정당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드는 정당이 되자고 분명히 국민들께 말씀드렸습니다. 복지국가는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우리는 사후적 복지가 아니라,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고, 노동권이 노동3권에 머물지 않고 경영에서의 권리, 정치의 권리로 강화되는 노동존중의 복지국가를 지향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시장을 그대로 두지 않겠습니다. 공정한 시장을 만들 것입니다. 공공부문 민영화 쓰나미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세울 것입니다. 최근 부상하는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이 대한민국 경제의 한축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것이 정의당의 포부입니다.

 

소수의 승자독점 독식 세력에 맞서, 때로는 투쟁하고 때로는 설득하는 당당한 정당이 되겠다는 것이 저희의 포부입니다. 그것이 정의당이 꿈꾸는 정의로운 복지국가입니다. 여러분들도 그 꿈에 동의하십니까?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북유럽 모델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겠다고 했습니다. 역사와 상황이 다릅니다. 하지만 국민들께 물어보면 그런 나라 만들어 보자고 합니다. 20세기 북유럽이 아니라 21세기 대한민국에 맞는 사회민주주의적 실천을 하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사회민주주의적 실천은 특정한 이념이 아닙니다, 복지국가를 만들었던 국가운영의 경험과 계획을 대한한국에 맞게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이것을 투명하게 밝힌 정당이 바로 정의당입니다.

 

정의당은, 노동문제 대북정책 어떤 정책과 비전에 있어서도 국민에게 하나도 숨기지 않고 분명하게 입장을 가지고 있고 언제 어디서든 허심탄회하게 밝힐 수 있는 정당, 그래서 국민이 믿고 지지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정치가 대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지방선거 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고, 지방선거 끝나고 나면 정치권에 대격랑이 몰아칠 것입니다. 정당들에게 위기이지만 또 기회이기도 하고 더 나아가 야권의 오랫동안 지체되었던 대개편과 혁신이 시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나타나는 정치 현상은 국민들이 이제 근본적으로 세력을 바꾸고 근본적으로 구도를 바꾸고 근본적으로 판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정의당은 여기에 부응하려고 합니다.

 

어제 안철수 의원이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기본적으로 환영합니다. 안 의원의 개인적 생각을 떠나서, 대한민국 정치가 변화해야 한다는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안철수 의원의 그 시도가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물론 기존의 양당독점체제를 깨는 역할을 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말이 중도정치의 혁신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그렇게 지켜보겠습니다. 저희 정의당은 진보정치의 새로운 혁신, 진보의 미래를 대표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두 정당이 경쟁하고 협력하는 그런 관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양당독점이 무너진 공터 위에 노동존중의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혁신된 모든 정당이 함께 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대변화의 시기입니다. 이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피하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이 변화의 시기에 누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고 살아남느냐 하는 치열한 경쟁의 시기이고, 이것이 국민의 이익을 위해 복무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 시기에 정의당이 출범을 했습니다. 울산시당이 창당을 합니다. 그동안 울신시당 준비위원장으로 김진영 위원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반적인 예측을 뒤집을 조승수 울산시당 위원장님 취임도 축하드립니다. 정말 애쓰셨습니다. 두분이 함께 어깨 걸고 정의당의 앞날을 개척해 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혼란스럽습니다. 모두가 위기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민을 위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23일

정의당 대변인실

*담당 : 정인섭 언론국장(02-784-0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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