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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성진위원장 인천시장 출마기자회견] 천호선 대표 · 심상정 원내대표 모두발언

 

■ 천호선 대표

 

반갑습니다. 정의당 대표 천호선입니다.

 

지난주에 제가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다른 정당보다 먼저 하게 됐는데요. 저희 당이 창당한 지 1년 남짓 됐습니다.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서 당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당의 목표로 하겠다. 그리고 그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앞장서는, 선도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평가를 국민들에게 이번 지방선거에서 받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희 목표는 ‘아, 정의당이 진보 대표 정당이다, 진보의 미래를 대표하는 정당이다’라고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세종시를 빼고 16개 시도에 가능한 한 최대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저희가 1당 2당은 아닙니다만, 정말 진보 정치에 대한 사랑을 국민들로부터 회복하기 위해서 아직도 많은 국민이 진보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지금의 다른 야당, 또 새로운 정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이 진정으로 서민을 대변하는 진보 정치를 실현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가 그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중에 오늘 인천시당 김성진 위원장께서 후보로서 첫 선언을 하시게 되는 날입니다. 아시겠지만 저희 당의 입장에서 인천은 가장 중요한 곳이고 또 가장 당의 기반이 튼튼한 곳입니다. 또 김성진 위원장에 대해서도 제가 설명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겁니다. 다른 거 다 떠나서 서민을 위해 투철하게 일하는 것이 철학으로, 또 몸에 생활로 밴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을 선택할수록, 또 김성진 후보를 선택할수록 인천은 좀 더 활기차 질 것이고, 또 복지정책은 강화되고,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되는 길이 앞당겨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시민 여러분 많이 지켜봐주십시오.

 

정치가 마음에 안 듭니다. 정치가 마음에 안 드는 가장 큰 이유는 진정으로 민생을 위한 경쟁이 벌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민생을 위한 경쟁을 벌이지 않아도 이 정당이 버틸 수 있는 것은 양당의 60년 된 독점체제가 오랫동안 지속돼왔기 때문입니다. 경쟁 없이 정치의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천의 정치는 많이 정체돼왔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덜 역동적이었고, 변화의 속도가 빠르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인천 정치의 역동적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곧 인천시민의 이익이 되는 일이라 감히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성진 후보를 주목해주시고,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심상정 원내대표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원내대표 심상정입니다.

우선 오늘 김성진 인천시당위원장의 인천시장 출마선언이 저희 정의당의 올해 지방선거 레이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정치권을 장악했던 거대양당이 공히 ‘정치개혁’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반복해왔듯, 정치개혁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활동 마감 시한이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서로에 대한 정치공방 속에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의회민주주의의 근간인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당론으로 내세우고 있고, 또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에서 내걸었던 정당공천제 폐지를 거둬들이기 위해 기초의회 폐지,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 등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식의 의제를 또 다시 남발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의당은 누차 강조해 말씀드려왔습니다. 우리 정치 문제 많습니다. 저도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정치를 바꿔내라는 국민들의 목소리 귀 담아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당정치의 훼손, 지방자치의 축소가 결코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정치개혁일 수 없습니다. 목욕물 버리려다가 아이까지 버릴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말하는 정치개혁의 해법은 번지수를 잘못 찾아도 한참 잘못 찾은 것입니다.

 

지난 대선을 통해 드러난 온 국민의 복지국가 열망 또한 거대양당이 온전히 담아낼 수 없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까마귀 고기를 먹은 마냥 복지공약이란 공약은 모조리 후퇴하거나 폐지시켰고, 또 민주당은 복지국가의 필수 전제조건인 복지증세를 ‘세금폭탄’이라는 이름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거대양당의 이 같은 행태는 정의당의 필요성을 역설합니다. 새누리-민주 양당이 쌓아온 공고한 기득권 체제에 조금의 변화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높은 벽을 저희 정의당이 뚫어낼 것입니다.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열망으로 저희 정의당이 온전히 받아내겠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발판은 바로 이곳 인천이 될 것입니다. 인천시민들의 바라는 진정한 정치개혁과 복지국가에 대한 열망을 저희 정의당과 김성진 위원장이 실현해낼 것입니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복지국가 대한민국, 그 첫걸음에 우리 인천시민 여러분들께서 당당히 자리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15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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