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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호선 대표·심상정 원내대표, 당 통합이미지(PI) 발표식 인사말

 

일시: 2014년 1월 14일 오전 11시

장소: 국회 귀빈식당 3,4호실

 

■천호선 대표

아시다시피 지난 기자회견을 통해서 우리 당이 나아갈 방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당 통합이미지 개선 작업에 대한 발표를 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는 우리 정의당이 창당 1년 남짓 된 상태에서 당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이를 분명히 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입니다. 그래서 지난 번 기자회견에서 당의 기본 방향을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겠다, 그리고 그 복지국가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 선도적인 정당이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북유럽 사민주의의 복지국가 모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그것을 참고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런 취지에 가장 맞는 시각적 통합 작업이 어떤 방향이 돼야할 것인가가 첫 번째 문제의식이었고요, 역시 시각적인 통합작업의 핵심은 얼마나 눈에 잘 띄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런 두 가지 관점에서 지난 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검토와 내부 토의가 있었고요. 그래서 오늘 통합이미지 개선 작업의 결과를 여러분들에게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은 지난 1년 남짓 저희가 사용했던 당의 심볼과 로고, 서체는 두 가지 색깔을 썼습니다. 두 가지 색을 쓰게 되면 디자인의 통일성, 이미지의 통일성을 일관되게 관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현실적으로 어느 한 쪽의 색깔은 어느 정당과, 다른 색은 또 다른 정당과 가깝기도 합니다. 두 가지 색깔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이것이 굉장히 혼란스러워서 저 당은 어느 당이다, 어떤 색을 쓰는 정당이라는 것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는 고충이 1년 남짓 있었었고, 그래서 그런 부분을 해결해야겠다는 문제의식이 한 편으로는 깔려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원래 정치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색깔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붉은 색 또는 빨간 색이 진보 또는 좌파를 의미하고 녹색이 생태 또는 녹색당을 의미하는 것은 보편적인 기준이 되지만 그 이외에는 어떤 색은 어떤 이념과 가깝다는 것은 없습니다. 굳이 하나 더한다면 흑색이 무정부주의를 상징하는 색이었던 시절이 있었죠. 게다가 우리나라에서는 새누리당이 얼마 전 붉은 색으로 바꾸면서 기존의 개념 자체가 흐트러졌습니다.

 

저희들로서도 홍보환경의 변화가 일어났고, 이런 변화에 대해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이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가 발표드리는 것이 노란색을 기본 색상으로 하고 정의당이라는 서체를 길의 모양을 형상화 했고, 체크 모양이 우리 당에서 굉장히 단순한 형태의 심볼로 확정된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조합한 것이 우리 당의 새로운 이미 통합작업의 결과라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심상정 원내대표

대한민국에 드리운 한파를 뚫고 봄으로 가는 길 위에서 저희 정의당이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 국민들께 보고 드린 정의당의 PI는 따뜻하고 생명력 넘치는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를 담았습니다. 또,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선도해가는 정당으로서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춥습니다. 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단하고 미래가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젊은 여성들은 많이 우울합니다. 일자리 없는 청년들 절망합니다. 또 우리의 강과 산도 많이 아픕니다. 동물들에게도 생명복지가 필요합니다. 이런 추위와 어둠을 떨치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PI에 담겨있습니다.

 

정의당은 정의로운 복지국가, 또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평화생태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추운 길목에 따스한 공기가 돌고 새봄의 생명력이 있는,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그런 사회를 실현하고자 하는 바람을 노란색에 담았다고 말씀 드립니다. 노란색은 곧 복지이고 생태이고 연대입니다. 노란색은 곧 여성이고 청년이고 또 노동자입니다.

 

저희 정의당의 복지국가를 선도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을 국민 여러분께서 따스한 노란색과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14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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