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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박원석 KTX민영화저지특위 위원장, 철도민영화저지촛불집회 발언

 

일시: 2013년 12월 28일 오후 5시

장소: 서울시청광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일요일 민주노총 사무실이 공권력에 의해서 침탈당할 때 마지막까지 노동자들과 함께 철도 파업을 지켰습니다. 정의당 KTX민영화저지특별위원장 박원석입니다.

 

오늘 날씨가 춥다고 해서 결론만 얘기하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이 정권에게 대화하자, 소통하자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이 정권은 기초적이고 상식적인 소통도, 절차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서는 노동자들에게, 국민들에게 굴복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굴복할 수 잇겠습니까.

 

우리 국민들의 수많은 피와 희생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를 유신의 추억에 젖어있는 독재자의 딸과 그 무리들이 짓발고 유린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가 이 민주주의 파괴의 현실에 굴복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서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유신독재가 부활하는데 그 아래서 무릎 꿇고 살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함께 싸웁시다. 이 정부는 이미 정당성도 없고 정상적이지도 않습니다. 국회 또한 권력의 시녀가 돼버린 다수당의 횡포와 무능 때문에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직 믿을 것은 국민의 힘입니다. 함께 싸워서 국민을 굴복시키겠다는 우매한 권력을 굴복시킵시다.

 

정의당이 함께 하겠습니다.

 

2013년 12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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