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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삼성 백혈병직업병 피해자 간담회

삼성 국감 물타기용 언론플레이 유감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 후보는 17일 장애인 농성장 방문에 이어, 18일 국회에서 삼성 백혈병직업병 피해자 및 유가족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삼성반도체 백혈병직업병 피해자 모임 반올림은 전날 언론은 통해 보도된 삼성-백혈병 피해자 대화 재개보도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불행히도 피해자 가족이나 반올림과는 사전에 의견을 나누지는 않았다고 한다삼성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물타기를 위해서 흘린 언론플레이라면 오늘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후보는 삼성은 사실을 인정하고 제대로된 피해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정치권에서도 보다 책임감을 갖고 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심상정 후보의 발언 요지이다.

 

어제 삼성-백혈병 피해자 대화 재개라는 보도를 보고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불행히도 피해자 가족이나 반올림하고도 사전에 의견을 나누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진상을 정확하게 알고자 이 (간담회)자리를 마련했다.

 

두시부터 삼성에 대한 국정감사가 있다. 첫 번째 질의를 제가 한다. 이번 보도가 삼성에서 국정감사를 앞두고 물타기를 위해서 흘린 언론플레이라면, 오늘 국정감사에서 진실이 가감 없이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우선 인정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정의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백혈병 산재인정 항소심)재판까지 삼성이 개입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그렇게 되면 재판부에서 판결이 나더라도 국민들은 삼성이 비튼 결과라 생각할 것이다.

 

둘째, 인정을 하면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삼성은 피해자들이 병중에 있는 과정에서 (작업 현장에) 많은 개선이 있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로 객관적인 검증절차가 있어야 한다.

 

셋째, 투병중인 분도 있고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있다. 유가족들의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독하고 외로운 투쟁을 하고 계신 분도 있을 것이다. 이 분들에 대해 충분한 책임을 져야 한다.

 

조금 더 정치권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일에 임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

 

 

 

20121018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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