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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의당, 밀양 송전탑 강행 현장 주민 보호 적극 나서

 

오늘 밀양송전탑 공사 강행이 재개된 후 주민들의 부상이 속출하는 가운데, 정의당 김제남 의원과 김명미 부대표가 공사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김명미 부대표와 김제남 의원은 지난 1일 오후 밀양 송전탑 공사 집행을 위한 공권력 투입 소식을 듣고 바로 현장을 찾았다. 이후 경남도당 및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함께 주민들의 신변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밤을 새면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명미 부대표는 현장상황에 대해 “어제 공권력이 투입된 후 경찰들이 주민 고립작전에 나섰다”고 전하면서 “경찰이 공사 지역 인근의 골목골목을 막고 주민들의 이동을 방해하고 있다. 골목에 고립된 주민들은 지난 새벽에 이슬조차 피하지 못했다. 이것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밤새 고립돼 새벽 추위에 떨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다니면서 한 곳에 모으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김 부대표는 “현재 한전 측이 공사를 지시하고 경찰이 공사 집행을 돕고 있다. 언제부터 경찰이 한전의 충실한 하수인이 됐는지 모르겠다”면서 “경찰은 당장 무리한 공권력 투입을 중단하고 주민들을 보호하는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명미 부대표와 김제남 의원, 민주당 장하나 의원 등은 오늘 오전 밀양시청을 방문해 이효수 부시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의당 측은 밀양시에 대해 송전탑 공사 강행 중 벌어지는 충돌에서 주민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엄용수 밀양시장은 지역 게이트볼 대회 참석을 이유로 면담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우선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정의당 김명미 부대표와 김제남 의원,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각각 역할을 분담해서 현장 상황을 공유하며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2013년 10월 2일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1)
  • 반달곰

    2013.10.02 12:11:45
    밀양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