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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6차 국정원 시국회의 촛불집회 발언

 

일시: 2013년 8월 10일 오후 8시 30분

장소: 서울시청광장

 

반갑습니다. 정의당 대표 천호선 인사드립니다. 날씨가 국민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어수선해집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꼴은 더욱 더 국민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국가는 정의로워야 하고, 시민들이 대표를 뽑는 것, 시민의 자유로운 선택을 왜곡하거나 조작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정원 댓글조작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국무총리실에서 민간인을 사찰하던 자들입니다.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그들이 저지른 과오와 실정, 불법과 범죄행위, 이것을 막기 위해서 다음 정권에서 응징 받지 않기 위해서,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 와서 무릎 꿇고 국민한테 석고대죄해야 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이제 저지른 죄를 국민 앞에 낱낱이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 바로 박근혜 대통령임이 분명합니다.

 

첫째, 국정원은 그 누구도 아닌 박근혜 후보를 도왔기 때문입니다.

둘째, 국정원이라는 권력기관의 책임자는 그 누구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무소불위의 국정원을 개혁할 수 있는 자는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됩니다. 국민 여러분, 2013년 대한민국이 1970년대 유신시절로 돌아가길 원하십니까?

 

총만 안 든 중앙정보부, 국가정보원이 정치에 개입하고 정치인을 탄압하고, 시민들의 뒷조사를 하는 이런 세상, 그대로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하루 속히 결단하십시오.

 

2013년 8월 1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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