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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천호선 대표, 취임 첫 일정으로 마석 모란공원·현충원 차례로 참배

 

정의당 천호선 대표를 비롯한 이정미·김명미·문정은 부대표 등 신임 대표단은 22일 오전 취임 첫 일정으로 민족민중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마석 모란공원을 찾았다.

 

아침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임 대표단은 전태일 열사와 문익환 목사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하며 정의당의 새출발을 맞이하는 결의를 다졌다.

 

천호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보정당이 새로운 출발을 할 때마다 이 곳 마석 모란공원에 온다”면서 “민족의 삶을 위해서 온 몸을 다 바치고 헌신하고, 몸을 불사른 분들의 뜻을 이어나가고 그 뜻을 이 사회에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의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묘역에 고이 잠들어 있는 열사들에게 “가장 정의로운 정당, 가장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다짐했다.

 

마석 모란공원 참배를 마친 대표단은 이어 국립 현충원을 찾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순국선열들을 기렸다.

 

천호선 대표는 충혼탑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정의로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것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평화를 바라며 숨져간 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겠다는 천호선 대표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현충원 참배에는 심상정 원내대표와 김제남 원내대변인, 박원석·서기호 의원도 함께 했다.

 

신임 대표단은 이 날 오전 마석 모란공원과 현충원 참배 일정을 마치고 오후 3시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참배를 마친 뒤 신임 대표단은 오후 3시 30분에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2013년 7월 2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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