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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쿠팡만 지켜주고 공익제보자는 탈탈 터는 경찰 규탄한다 (서면)
[보도자료]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압수수색 강행 관련 입장문 (서면)
“쿠팡만 지켜주고 공익제보자는 탈탈 터는 경찰 규탄한다”

배포일시 : 2024년 7월 24일(수)



· 경찰,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 자택 압수수색 강행
· 경찰은 제보자 압수수색할 열정을 쿠팡 수사에 쏟아야
· 쿠팡엔 손놓고 만만한 제보자만 탈탈 터는 경찰 강력 규탄한다
· 경찰, 공익제보자 압수수색 두 차례 할 동안 쿠팡 강제수사 한 차례도 하지 않아
· 정의당이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며 지킬 것
·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압박 수사 당장 중단하고 쿠팡부터 압수수색해야



오늘 오전 경찰이 또 다시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인 김준호씨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지난 달 다른 공익제보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한 지 한 달 만의 일이다.

경찰이 이런 열정을 쿠팡 수사에 쏟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명백한 취업방해 위법행위인 쿠팡 블랙리스트 사건도 진작에 해결됐을 것이고, 사업주 의무 회피를 위한 가짜 3.3 편법 고용 문제도 벌써 뿌리 뽑았을 것이다.

경찰은 쿠팡만 두렵고 공익제보자는 만만한가. 그래서 공익제보자들만 탈탈 털고 쿠팡에는 강제수사 한 번 없이 임의수사로 늑장수사를 하고 있는 건가. 자본가와 힘센 사람을 지켜주고 공익신고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강제수사의 칼을 들이대는 수사기관의 불의와 횡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쿠팡 블랙리스트 공익제보자들은 혼자가 아니다. 정의당과 시민사회가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수많은 동료 시민들이 쿠팡이 저질러 온 악행들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경찰과 수사기관에 촉구한다. 편파적이고 불공정하며 공익제보를 범죄시하고 탄압하는 겁박 강제수사 당장 중단하고 쿠팡부터 압수수색하라.


2024년 7월 24일
권영국 정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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