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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 충북청주상당 송상호후보 거리유세 발언문 

일시 : 2024년 4월 8일(월) 11:00
장소 : 금천동 다이소사거리

송상호 후보와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5번을 호소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왔습니다.
반갑습니다.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김찬휘입니다.

오늘 저는 이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사전투표 안 하신 분들께서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참 무능하고 이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뭔가 본떼를 보여주고 싶긴 한데 마땅히 찍을 후보 찍을 정당이 없어서 고민 중이다"라고요. 
이러셔서 사전 투표를 안 하셨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분들과 말씀을 나누고 싶어서  왔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나는 세월호 사건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세월호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서 민주당을 찍으련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좀 의아했어요. 세월호 진상 규명 해야 되는데요.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왜 안 했을까요? 정권도 잡고 있었고 국회에서도 다수 의석을 갖고 있었는데 민주당 5년 동안에 왜 진상 규명이 안 됐을까요?

정권 잡고 있을 때 못했는데 민주당을 찍으면 진상 규명이 된다는것이 저는 잘 이해가 안 가요. 
민주당은 세월호 진상 규명할 능력도 의지도 없습니다.
이미 5년 동안 입증이 됐습니다. 

또 어떤 분은 민주당이 잘 했는데 윤석열이 거부권을 자꾸 발동해서 나라가 이 모양이꼴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윤석열의 거부권 발동 당연히 분노해야 되죠. 수도 없이 거부권을 발동했습니다.
농민들을 돕기 위한 양곡관리법부터 해서, 그 다음에 하청 노동자들 살기 위해서 노조법 23조 바꾸자는데 그것도 거부권했고요.

굉장히 많습니다. 근데 문제는 말이죠. 그 노조법 2조 3조 개정안을 노랑봉투법이라고 하는데요, 
노랑봉투법, 방송법 개정안 이 두 개 다 민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정부도 차지하고 있을 때 내놓은 적도 없는 법안입니다.

자기들이 정부를 잡고 있을 때는 또 국회도 잡고 있을 때는 법안 자체도 내지 않고 있다가 윤석열 정권이 거부권을 발동할 게 뻔하니까 법안 내놓고 저봐라 거부권 발동하지 않냐 이런 짓을 하는 게 민주당이에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 외에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얘기 끝도 없습니다. 
위성정당 문제부터 해서 최근에 여성비하 막말 김준혁 후보 그다음에 편법대출 양부남 후보 등등, 신문에서 많이 떠드는 건 다 아시잖아요.
후보를 보면 그 정당이 어떤 정당인지 알 수 있습니다.

민주당이 의석을 많이 얻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민주당을 견제하고 민주당에 회초리 치고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꿍꿍이 못하게 개혁의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채찍질 할 수 있는 정당, 녹색정의당과 송상호 후보가 한 명이라도 더 가야 그 백몇십 명을 우리가 이끌면서 국민의힘과 싸울 수 있다 이 말입니다.

국민의힘은 싫고 민주당에는 불만이 있는 분들 중에서 최근에 새로 생긴 조국혁신당에 관심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 얘기합니다. 저희는 진짜 검찰 개혁해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 2년반 동안 검찰개혁을 실패하고 윤석열을 키운 사람이 바로 조국 대표 아닌가요? 

또 하나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의 지배자가 윤석열이냐 이거예요.
제가 촛불혁명 때 여러분 다 한번 거리 나가보셨죠?
촛불 혁명 때 우리가 외친 게 있어요. ‘박근혜를 탄핵하라’ 또 하나는 ‘진짜 몸통은 재벌이다’

이 두 가지 기억나시나요? 박근혜는 탄핵하라 진짜 몸통은 재벌이다.
그런데 박근혜 최순실은 감옥 갔는데요. 재벌은 안 갔습니다.

옛날 드라마 기억나세요? 대통령은 5년마다 뽑는 호민관에 불과하다.
진짜 황제는 재벌이다. 저는 진짜 그렇게 생각합니다.

즉 재벌과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하게 정권 심판하는 거고 재벌과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하게 검찰 개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데 최근에 조국혁신당이 사회연대임금이라는 것을 제안했어요.
내용이 뭔가 하면 이겁니다. 
정규직 노동자하고 비정규직 노동자가 임금 차이가 너무 크니 정규직 노동자가 임금을 좀 줄여라.
그럼 정규직 대기업 노동자 임금을 좀 줄여주면 그 대기업한테 세금을 또 깎아주겠다는겁니다.

이해가시나요?
재벌 회사가 자기 노동자에게 임금을 덜 줍니다.
그러면 그 재벌한테 세금을 또 깎아 주겠답니다. 
재벌은 너무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제가 재벌 총수라면요.
일단 임금 덜 줘도 돼고요. 임금 덜 주면 국가가 또 세금 혜택을 준답니다.
그렇게 해서 정규직 대기업의 임금을 떨어뜨려서 정규직 대기업 노동자하고 중소기업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 격차를 줄이겠다는겁니다.
이러한 재벌 친화적인 정책을 내거는 당이 조국혁신당입니다.
조국혁신당 선거 공보물을 보세요. 아무 내용이 없어요.
아무 내용이 없다는 건요. 이 세상을 바꿀 계획이 의지가 아무것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저희 녹색정의당은 노동자, 농민, 소상공인인, 서민, 사회적으로 억압받고 있는 모든 사회적 소수자의 정당입니다.
소상공인들이 여기 굉장히 많으신데요. 소상공인은 코로나 때문에 굉장히 고생하셨습니다.
코로나 때 진 빚만 수백조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 때는 소상공인의 희생을 강요해 놓고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는 제대로 보상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어저께 마포에서 tv 토론회가 있었는데 저희 녹색정의당 후보가 민주당하고 국민의힘 후보한테 물었습니다.
왜 두 후보 두 정당의 선거 공약이 비슷하냐? 어떻게 생각하냐?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참 재미있게 대답했어요.
민주당 후보는 비슷해서 송구스럽다 더 노력하겠다.
국민의힘 생각하고 보니까 비슷한 게 많네요. 둘 다 차이가 없는 보수정당입니다. 

저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보수 후보 단일화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 후보 단일화를 안하고 자기들이 싸우는 것처럼 하고 있어요?

좀 전에 말했던 소상공인 대책만 말씀드리면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책이 똑같습니다.
소상공인한테 대출을 더해주겠대요. 안 그래도 빚이 많은데 더 대출을 해줘서 빚을 늘리는 게 어떻게 소상공인 대책입니까?
소상공인이 코로나 시기에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진 빚은 국가가 탕감해주는 게 맞습니다.
항상 왜 재벌한테만 빚을 탕감해주고 왜 소상공인의 빚은 탕감해주지 않습니까?
이번에 22대 총선에 나온 정당 중에서 소상공인 부채 탕감을 공약으로 하고 있는 정당은 저희 녹색정의당과 송상호 후보밖에 없습니다.
집에 가서 공보물을 꼭 열심히 좀 봐주십시오. 

사전투표 안 하시는 분들께서는 본선거날인 4월 10일. 
지역구 5번 송상호, 
정당투표도 5번!

여러분 지역구와 정당 투표 번호가 같다는 거 굉장히 중요한 얘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구하고 정당투표 번호가 다릅니다. 국민의힘도 지역구와 정당투표 번호가 다릅니다. 왜 다릅니까?
위성정당이란 꼼수 편법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국의힘은…아, 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을 합쳐 조국의힘이라고 말했네요.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자체가 없습니다. 지역구하고 정당 번호가 같은 것은 저희 녹색정의당입니다. 
유일하게 위성정당의 편법에 가담하지 않은 녹색정의당을 살려야 우리가 살 수 있는 세상이 조금씩 조금씩 더 열린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면서 발언을 마치려고 합니다.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김찬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4월 8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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