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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찬휘 공동대표, 송상호후보 입당 기자회견

 

일시 : 2024년 3월 7일(목) 14:30

장소 : 충북도청 브리핑룸

 

여기 한 사회운동가가 있습니다. 여기 한 기후정의활동가가 있습니다. 여기 한 정치인이 있습니다.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기에 이 모든 것이고, 이 모든 것이 한 사람과 함께 있기에 여기 서 있습니다. 오늘 녹색정의당에 입당하여 제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과 함께 뛸 송상호 후보입니다. 

 

송상호는 장애인차별철폐 운동가입니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되기 전부터 오랫동안 장애인의 이동권, 노동권, 교육권, 삶의 자기결정권을 위해서 싸워 왔습니다. 녹색정의당은 항상 장애인 차별철폐의 길에 함께 서 있었습니다. 저도 ‘탈시설장애인당’ 당원입니다. 우리는 함께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싸웁니다. 

 

송상호는 기본소득운동가입니다. 자격조건 따지고 심사하고 선별하고, 그나마 소득이 생기면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 버리는 기존의 복지급여가 아니라, 누구나 권리로서 누리며 다른 조건과 무관하게 제공되는, 정기적인 현금 급여로서의 기본소득은 모두의 실질적 자유를 늘려줄 것입니다. 녹색정의당은 1인당 월 30만원의 농어민기본소득을 총선 공약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기본소득과 농어민기본소득 운동을 송상호 후보와 함께 해 왔습니다.

 

송상호는 기후정의활동가입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공공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루고 무상교통을 늘리는 문제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바꾸는 것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포스코 한 기업이 11%의 탄소배출을 하고 상위 10대 기업이 탄소배출 절반을 하는 나라는 정의로운 사회로의 전환 없이는 바뀔 수 없습니다. 송상호 후보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전국공동운영위원장과 충북 대표를 지내며 녹색정의당과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 송상호가 이제 22대 총선에 출마를 합니다. 그의 사회운동과 기후정의운동의 경험은 그가 녹색정의당의 후보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웅변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쁜 마음으로 송상호님을 녹색정의당의 후보로 받아 안습니다.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이곳 충북 청주에서 “녹색으로 정의롭게” 송상호와 녹색정의당의 선거운동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번 총선은 유례없이 여야의 분열이 심하고 진보, 보수 공히 혼란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자 위성정당 2라운드를 준비하고 압도적인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어떤 식으로건 다당제 국회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정부 몇 년을 힘들게 겪은 국민들이 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낼 리가 없고, 그렇다고 문재인 정부 5년의 무능과 위약을 경험한 국민이 제1야당에 압도적인 표를 몰아줄 리도 만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거대 양당이 아닌 어떤 소수정당이 국회에서 활동해야 할 것인가 신중하게 묻지 않으면 안됩니다. 권력 갈등으로 거대 양당에서 빠져나온 세력, 결국은 거대 양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세력이 그동안 국회에서 들리지 않던 보통사람과 배제된 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진정한 다당제 국회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 이름이 개혁이건 신당이건 혁신이건 소나무건, 그 당은 결국은 기득권 양당의 변형에 불과합니다. 이것은 의석 자체를 목적으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거대 우산 속으로 들어간 진보적 소수정당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충북 도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기후위기 극복과 불평등 차별 타파, 지역분권의 실현을 진심으로 여기고 위성정당에 가담하지 않고 진정한 제3의 길을 올곧게 걸어가고 있는 녹색정의당과 송상호 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녹색정의당이 국민의 다양한 의사를 대변할 진정한 제3의 정치세력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경구로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 녹색정의당과 송상호 후보는 ‘모든 것’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3월 7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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