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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찬휘 공동대표, 민주노총 79차 정기대의원대회 축사

 

일시: 2024년 2월 5일 (월) 13:00

장소: 일산킨텍스 1전시장 그랜드볼룸

 

안녕하십니까.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김찬휘입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정기대의원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녹색당과 정의당이 힘을 합친 녹색정의당 또한 지난 주말 정식 출범대회를 열고 광폭 행보를 시작한 만큼, 민주노총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한 길로 함께 나아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노동 탄압의 폭풍이 몰아친 지 햇수로 3년째가 되었습니다. 진보정당들이 힘모아 통과시켰던 노조법 2, 3조 개정안은 대통령의 거부권 발동으로 무산되었고, 정부는 스스럼없이 노동조합을 적으로 몰아갑니다.

 

노동자를 포함한 뭇 생명의 미래를 지킬 정의로운 산업전환의 비전은 이전 정권에서도 부족했지만, 이제는 부족함을 넘어 후퇴하고 있는 지경입니다. 이미 지어진 석탄화력발전소에서도 김용균 노동자를 죽인 위험의 외주화와 구조조정이 도사리고 있고, 가동을 앞둔 발전소들에도 노동자의 미래는 사라져 있습니다.

 

입만 열면 토건, 토건, 개발만 외치는 거대 보수 양당의 총선 계획 속에 여기 서 있는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친윤, 친명의 자리바꿈은 사회 변혁에 아무런 반향도 주지 못할 것입니다.

 

노동과 녹색, 평등을 진정으로 외치는 진보정치, 노동정치의 승리만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성사시키고, 나아가 사람의 삶을 자연과 유리시키고, 사회에서 소외시키는 개발지상주의, 신자유주의 세상을 근본적으로 멈출 유일한 대안일 것입니다.

 

새롭게 출발한 녹색정의당, 그리고 진보정치 속 노동의 목소리에 대해 우려하는 생각이 많으시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 우리 민주노총과 진보정당이 가는 길이 위기가 아닌 적이 있었습니까. 언제 가시밭길이 아닌 적이 있었습니까. 세상을 바꾸고 사회의 기득권 질서를 재편할 우리 노동자 대중의 힘을 믿었기에 그 길을 함께 걸어온 것 아니겠습니까.

 

힘들다고 세파에 타협하지 않고, 힘들다고 기득권 양당의 프레임에 끼어들지 않은 채 좌고우면 말고 우리의 길을 갑시다.

 

녹색정의당은 노동과 녹색, 적록동맹의 길을 믿고 언제나 여러분 옆에 설 것입니다.

 

다시 한번 민주노총 대대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4년 2월 5일

녹색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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