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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제12차 전국위원회 모두발언

 

일시: 2024년 1월 28일 (일) 14:00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전국위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준우입니다.

 

먼저 선거연합정당 당명 투표와 함께 진행된 공동 당대표직 찬반 투표에서 다시 한번 제게 소임을 맡겨주신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이제 비대위 현판을 떼고 ‘당 대표’라는 직함으로 함께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어깨가 무거워지는 듯합니다.

 

며칠 전 녹색당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바대로, 방향타를 단단히 잡고 진보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을 향해, 파도와 물결에 개의치 않고 나아갈 것을 한번 더 약속드립니다.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그리고 창당대회 이후 지도부는 녹색정의당의 이름으로 꾸준히 공동 공약 발표, 공동 대표단 회의를 개최하며 화학적 결합과 시너지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타 진보정당과의 연대의 끈도 놓지 않고 끊임없이 소통하며 진보세력 전체의 승리를 위해 지혜를 다하겠습니다.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비례대표 후보 선출방안을 포함해 22대 총선방침을 논의합니다. 진보정치의 명운이 달린 총선에 임하는 기본방향과 전략에 대한 의견들이 치열하게 토론되고 지혜가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총선돌파를 위한 태세를 가다듬고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돌입합시다.

 

아울러 전국의 지역위원장, 당원 여러분들께서 제안해 주신 비례대표 국민추천 제도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늘 모이신 전국위원 여러분들께서도 당 안팎의 인재들을 열심히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출범대회 직후에 진보정치 안팎의 좋은 인사분들을 모아 여러분 앞에 소개시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은주 의원님 관련해서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일부 보수 언론에서 이은주 의원의 사퇴를 '기호 3번 지키기 위한 꼼수다'라고 매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당은 애초에 기호 3번을 누린 적도 없고 오히려 기호 순번제를 폐지하자는 당론을 갖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호 3번을 위한 꼼수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점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은주 의원의 사퇴는 비례대표 당내 경선이라는 것을 상상조차 안 하고 있는 현재의 공직선거법 때문에 생겨난 아픔이고 그 낡은 법 조항 개정을 위해서 노력을 하다가 미처 1월 말까지 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내린 용단입니다.

 

그러한 전후사정을 원내에서도 충분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가결을 해달라고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76명의 국회의원이 반대 표결을 했던 점에 대해서 당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께서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은주 의원님께서 비록 임기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응원과 박수를 받으면서 국회 본회의장을 떠났던 점, 그리고 우리의 노동정치가, 이은주 의원이 노력했던 모든 것들이 결코 중단되지 않을 거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이점을 굳게 기억하고, 토론하며 4월 총선까지 힘 있게 달려갑시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2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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