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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김준우 비대위원장, '온라인 집게손가락 억지 논란,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 긴급토론회 인사말

[보도자료]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페미니즘 마녀사냥을 멈춰라!" <게임,웹툰 등 온라인 집게손가락 억지 논란,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 긴급토론회 인사말

 

일시: 2023년 12월 8일 (금)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

 

먼저 ‘온라인 집게손가락 억지 논란’ 관련 국회 긴급토론회를 열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페미니즘 사상에 대한 당혹스러운 마녀사냥이 선을 넘고 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의 근거 없는 추측성 사이버불링에 게임사들에서는 진실에 기반한 대응이 아니라, 비상식적인 갑질로 사건의 해결이 아닌 문제의 왜곡을 더욱 심화시키고 말았습니다. 원화 작업자가 누구인지, 어떠한 존재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 되었습니다. 진실은 왜곡되고, 페미니즘에 대한 근거 없는 혐오 표현과 정치만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온라인게임 집게손가락 억지 논란은 민주주의와 노동권에 대한 침해로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혐오할 자유’, ‘분별없이 규탄할 자유’를 의미하는 세상을 용인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런 문제도 저지르지 않는 외주 업체를 사이버불링의 희생양으로 삼는 원청 업체들의 행태도 묵과할 수 없습니다. 일부 게임 유저들의 근거 없는 페미니즘 혐오 정서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보호가 필요합니다.

 

정치권의 반성도 시급합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서 ‘조사 없이 발언’한 숱한 정치인들이 있습니다. 사태의 적확한 인식과 문제해결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인지도 늘리기를 위하여 한 마디 거드는 세태에 대해 시민사회가 경종을 울릴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쪼록 오늘 토론회를 통해서 현재 사태에 대한 적확한 인식과 슬기로운 문제해결 방안을, 더이상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현명한 길을 만다는데 디딤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의당은 개인의 지향이 폭력과 혐오의 이유가 되지 않는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 뜨겁게 연대하겠습니다.

 

2023년 12월 8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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