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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노총 예방 인사말

일시: 2023년 12월 4일(월) 10:30
장소: 민주노총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애초에 제가 취임하고 더 빨리 뵙고 싶었는데, 민주노총 선거기간이라 전직 위원장님 등을 먼저 뵙는 시간을 가진 바가 있었습니다. 

민주노총과 정의당은 노동권 옹호를 위하여 힘차게 싸우고 있지만, 언론으로부터 여전히 많은 오해를 받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민주노총은 100만이 넘는 조합원의 직선제로 위원장을 뽑고 있고, 조합원 평균연령도 40대 중반이며 여성조합원의 숫자는 35%이상, 비정규직 비율도 30%이상인데 50대 남성 정규직 노조 프레임을 여전히 받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노동 중심성을 잃어버렸다는 오해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보수 언론의 취재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보다 인식이 때로는 더 중요한 지금 시기에는 정의당과 민주노총이 더 단단하게 투쟁하고 연대를 구축함으로써 이 인식을 바꿔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월 민주노총은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하여 진보정치세력의 연대연합 수준과 단결을 높여내자는 정치방침을 결의한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분당 이후 민주노총의 정치사업에 있어서 진보다당제가 많은 어려움을 낳게 한다는 비판도 잘 숙지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또한 늦게나마 최근 가치에 기반한 선거연합신당을 제안하고 진보 연대 연합의 복원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하여 함께 단결하고 연대할 지혜를 오늘 자리를 계기로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2023년 12월 4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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