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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서울역 추석 귀향 인사말

일시: 2023년 9월 27일 (수) 09:40
장소: 서울역 롯데아울렛 앞

■ 이정미 대표


오랜만에 우리 가족, 친지들 만나러 고향에 내려가시는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정의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이곳에 정의당 의원들과 또 대표단들이 여러분들 편안한 귀환길 되시라고 인사드리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연휴가 길어서 마음이 많이 넉넉하실 것 같습니다. 손에 들고 가는 짐은 좀 가벼워도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올여름 가뜩이나 굉장히 많이 힘드셨습니다. 너무나 더웠고 또 비도 많이 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기후 위기와 더불어서 우리 서민들 살림살이, 민생 위기도 함께 불어닥쳤습니다. 지금 나라 곳간이 비어가고 우리 서민들 복지 예산이 뭉텅뭉텅 잘려 나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서울에는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서 많은 시민들이 고통을 받았고요. 그리고 월급은 정말 몇 년째 꼼짝달싹 안 하고 있는데 물가는 한정 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거기다 얼마 전에 또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까지 올랐다고 해서 우리 시민들 정말 한숨이 많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정의당이 진짜 민생을 제대로 챙기는 그런 역할 하겠다는 다짐을 여러분들께 추석 귀향 선물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치가 국민들의 삶을 보살피고 국민들의 살림살이를 걱정해야 하는데 정말 요 며칠 오히려 국민들이 정치 걱정하느라고 정말 제대로 잠도 못 이루시고 가슴 답답하다는 말씀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한가위 지나고 나면 정의당이 더 힘을 내서 국회의 시간 그리고 국회가 더 이상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살피는 시간으로 끌고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치솟는 물가 제대로 잡고 공공요금 우리 서민들 살림살이 더 이상 큰 부담되지 않도록 우리 공공성을 강화해서 공공요금 더 이상 오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정의당이 올해부터 굉장히 주력하고 있는 일이 하나가 있습니다. 우리 서울, 인천시, 경기도 이렇게 광역교통망을 하나로 통합해서 월 3만 원이면 어디든지 버스와 지하철을 한 달 안에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3만 원 프리패스’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옆에 우리 심상정 의원님께서 국토교통위 안에 이것을 법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법안들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얼마 전에 기후동행카드라고 정말 이름은 너무너무 좋은 그럴싸한 정책을 내놨는데요. 한 달에 대중교통 이용 요금 한 1만 8천 원 올려놓고 7천 원 정도 보장해 주는 조삼모사식 대중교통 정책입니다. 그것이 아니라 정의당은 3만 원 프리패스 제도로 우리 시민들의 교통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정의당이 그리고 진보정당이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때 사실 어르신들한테 무슨 빨갱이 같은 소리냐 이런 혼도 많이 났는데, 10여 년 지나놓고 나서 어땠습니까? 아이들 무상급식부터 무상교육이 시작이 되었고 그리고 암부터 무상의료 시작하자고 했던 그 정책도 이미 현실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한발 더 나아가서 우리 시민들에게 무상 대중교통 시대를 열겠다는 이 약속, 꿈이 아니라 현실로 꼭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들 오늘 가족들 만나시면 그간 어려웠던 모든 이야기들 마음껏 털어놓으시고 서로 등 두들겨 주시고 수고했다고 격려도 해주시고 그렇게 풍성한 한가위 맞이하시고 다시 안전하게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정의당이 그사이에 우리 서민들의 민생 밥상 잘 준비해 놓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안녕히 다녀오십시오.


■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추석을 맞아 귀향길에 나서신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이은주 국회의원입니다.

곧 추석입니다. 
사과 하나에 3,4천원, 추석 장보기가 무섭다는 평범한 서민들의 한숨에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추석입니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넉넉한 한가위, 서로 격려와 위로를 나누는 따뜻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저희 정의당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일하는 동료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명절 연휴가 끝나면 바로 곧바로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TV를 통해 국정감사를 보고 ‘정말 속시원하다’, ‘정말 우리같이 힘든 사람들을 잘 대변하고 있구나’, ‘퇴행적이고 독단적인 윤석열 정부를 향해 따끔하게 비판하고 바로잡고 있구나’라고 박수를 보낼 수 있도록, 저희 정의당 국회의원들이 단단히 국감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의당은 늘 평범한 보통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일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권리 보장을 최우선에 두는 정치로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일하는 각계 공무원들과 필수노동자 여러분들의 수고에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명절 연휴에 이 분들을 만나시면 꼭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추석 귀향길 안전하게 잘 다녀오시고, 가까운 분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9월 27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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