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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전국행동 발언문

일시: 2023년 8월 12일 (토) 18:00
장소: 한국프레스센터 앞

이 연단에 올라온 정당들은 각각 다르지만,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는 반드시 막겠다는 하나의 뜻을 가지고 강력히 연대해서 싸우겠습니다.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 해양투기 날짜를 결정한 모양입니다. 

그 날짜를 9월 1일로 정하면서 왜 그 날짜를 택했는지 이야기하는 모양새를 보고 있으니 정말 헛웃음이 납니다.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이 다음 총선에서 상당히 부담을 가질 수 있으니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이 문제를 세계적으로 확인받는 절차를 거치고, 그리고 핵오염수를 해양투기 하겠다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쥐 생각하는 것입니까?

그런데 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불 보듯 훤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비극입니다. 

자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야 할 이 대한민국 정부가, 자국민들이 반대하는 일에 대해서 일본에 붙고 미국의 눈치를 보면서 이런 중요한 정책을 결정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런 정권에게는 백약이 무효합니다. 

단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우리 시민들이 심판해야 합니다. 

여러분, 일본 정부 믿을 수 있습니까?
2011년 이미 후쿠시마 원전 사태 때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위기 대처 능력이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이 입증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 커터칼로 배수관이 그어져서 기준치의 500배가 넘는 방사선 물질이 흘러나왔다고 합니다.

자연 생태계와 인간 공동체를 절멸시킬 수 있는 오염수 투기를 왜 일본 정부 혼자서 결정합니까? 절대 반대해야 합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저지해야 할 매우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전 세계에 많은 원자력 발전소, 대한민국을 포함한 수많은 원자력 발전소들은 그동안 슬금슬금 방사능 물질을 바다에 버려왔습니다.

이번에 후쿠시마 핵오염수가 바다에 투기되는 것이 공식적으로 인정된다면 이제 바다 생태계는 전 세계 원자력 발전소에서 쏟아져나오는 방사선 물질들로 오염될 것입니다. 

지속 가능한 우리의 자연 생태계를 지키고 인간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 반드시 탈핵을 이끌어야 합니다. 원자력을 반대하고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서 우리 시민들이 더 크게 목소리를 내고 함께 싸워야 할 것입니다. 

오늘이 안 되면 내일까지, 내일이 안 되면 모레까지 반드시 우리 시민들의 힘으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아냅시다. 

감사합니다.

2023년 8월 1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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