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개인택시운전사 집단입당식 인사말


일시 : 2022년 12월 29일(목) 13:30
장소 : 국회 본관 223호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원 스물세분이 정의당에 입당했습니다.

환영식에 들어가는데 제 입꼬리가 싹 올라갈 정도로 너무 기쁜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뵙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이 세상에서 다이아몬드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딱 하나가 있는데 그게 신입당원이라고 말씀드려왔습니다. 오늘 23개의 다이아몬드가 정의당과 함께하게 되어 우리 당에게도 경사고, 강서구위원회나 개인택시평의회에도 정말 큰 경사가 될 것 같습니다. 

택시기사님들은 서민들이 저녁에 술 한 잔 했을 때 마음 편히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시고, 또 그 택시 타고 가는 동안 많은 위로가 되어주기도 하시고, 시민들이 다급할 때 꼭 필요한 발이 되어주시는 분들입니다. 

우리 서민들에게 늘상 위로가 되고 다급한 사람들에게 발이 되어 준다는 점에서 정의당이 추구하는 정치와 꼭 닮은 분들이 오늘 정의당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의 불공정 계약과 콜 몰아주기라든가, 카카오 먹통 사태로 시민들의 발이 묶였을 때도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준 분들입니다.

카카오 국정감사 시기에 박원섭 의장님을 필두로 심상정 의원님과 이 사태의 본질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배진교 의원의 플랫폼 독점규제법 발의에도 좋은 의견을 보태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런 마음과 노력 들을 하나하나 다 모아서 이제 대한민국 사회 변화의 큰 흐름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대기업 플랫폼의 문어발식 독점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사는 상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우리 택시 기사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정의당의 손 잡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굉장히 가슴이 벅차지만 또 한편에서는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단체와 당의 관계로 만났다면, 오늘부터는 이제 한 식구가 된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택시기사님들의 요구가 이제는 당의 요구가 되는 것입니다. 심상정 의원님의 법안발의로 택시기사님들의 요구가 제도의 담장을 넘을 수 있도록 정의당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오늘 축하 말씀을 대신하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29일
정의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