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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예방 인사말


일시 : 2022년 11월 10일(목) 10:30
장소 : 국회 본관 228호


반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니까 사무실이 바로 우리 당 옆집인데 사실 제가 당선되고 나서 바로 이태원 참사가 발생해서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 제가 국회에 오랜시간 일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다선 의원님도, 정진석 비대위원장님도 계시고 많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정권보다 국가와 국민이 먼저다라고 하는 그 임무 그리고 입법부의 임무에 대해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정말 정의당도 아까 말씀하셨던 그 상식과 국민의 편에서 일을 해야 되겠구나 그런 다짐을 계속 해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좀 불편한 말씀일 수도 있지만 저는 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국회를 쳐다보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놀랍고 또 큰 슬픔에 빠져계신데, 일단 이 일이 왜 벌어졌는지에 대한 상황들을 알고싶어 합니다. 그리고 2014년 이후에 굉장히 오랫동안 정치권 안에서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하는데도 또 이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진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그런 대책을 국회에서 제대로 내놓을 수 있는지 그렇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사실 국민의힘과 함께했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정의당이 다른 당들과 함께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이런 말이 있던데요, 정치인의 하루는 범부의 일생보다 길다고, 본회의까지 지금 한 2주간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국정조사를 하냐 마냐 자체가 정쟁이 되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국민들이 좀 어떤 걸 제대로 알고 싶어 하는지, 국회가 어떤 진실을 가려내야 되는지 이렇게 좀 머리 맞대고 얘기를 해나가다 보면 본회의 전까지 답을 잘 만들어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지금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용산소방서 서장 징계 문제로 사실 일선에서 뛰고있는 경찰들이나 소방관들이 정말 참담한 심정이라고, 어제도 가셔서 눈물 흘리는 것 다 보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사법적인 어떤 책임을 묻는 과정과는 별개로 이 일의 정치적 책임을 정확하게 규명해 내는 것은 그러려고 국회법 안에 국정조사라고 하는 권한이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국민의힘도 국정조사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22년 11월 10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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