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파리바게트 지회 농성장 방문 메시지
일시: 2022년 10월 29일 (토) 10:00
장소: 양재 SPC 사옥 앞 파리바게트 노동조합 농성장
제가 당 대표 출마를 결심할 때 제일 먼저 찾았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정의당이 왜 존재해야 하는가, 정의당은 무엇을 향해 가야 하는가, 그 결심을 다지기 위해서 이곳에서 당대표 출마를 결심을 했고, 오늘 당대표에 당선되고 나서 또 첫 일정을 이곳에서 가집니다.
지금 많은 시민들이 SPC 기업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어떤 한 명의 노동자 사망 사건에 대한 분노라기보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 기업이 경영주뿐 아니라 그 기업을 지탱하고 있는 노동자들, 시민들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하는데, 아직도 노동자의 어떤 삶을 정말 단순히 기계처럼 여기는 사회 이제 극복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요구가 분노로 표출되고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이제 모두가 함께 사는 조화로운 공동체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을 바로 이곳 파리바게트 제빵 기사들이 그 첫 문을 열었다고 생각합니다.
5년 전에 제가 이 SPC 노동자들을 만나고 SPC기업과 시민사회단체들과 사회적 합의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냈고 책임을 지는 한 사람으로써, 사회적 합의 당사자로서 반드시 그 합의가 이행되고, SPC그룹이 정말 사람들이 기쁠 때 먹는 빵을 만드는 회사 아닙니까?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너무나 애써주신 우리 노동조합과 파리바게트 공동행동 권영국 변호사님과 모든 분들과 손 잡고 함께 연대하고 정의당이 최선두에 서겠다는 약속 다시 한 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29일
정의당 공보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