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서울시당 6411민생센터 활동 보고대회 인사말
일시 : 2022년 8월 10일(수) 15;00
장소 :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안녕하십니까. 비상대책위원장 이은주 의원입니다. 서울시당 6411민생센터의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서울시당 당원으로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오늘의 자리를 만들어 주신 정재민 서울시당 위원장님과 안숙현 센터장님을 비롯한 지역 센터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생센터 활동을 지켜보면서 항상 든든했습니다. 민생센터의 문을 두드린 찾은 시민들은 정말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정의당을 찾은 분들입니다. 구청과 시청,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까지 안 가본 곳이 없이 하소연했지만 모두 외면당했던, 우리사회 가장 절박한 시민들이었습니다. 하루아침에 가게를 잃고 쫓겨났던 마포 T타운과 동서울터미널 임차상인들이 그랬고, 아파트 관리업체의 갑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LH아파트 입주민들이 그랬습니다. 서울시당과 민생센터는 이런 시민들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민생을 해결하고 변화를 만드는 것은 가진 힘의 크기가 아니라 투지와 끈기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오늘 이 자리는 더욱 유능한 민생 정치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거여 새마을지역 공공재개발 문제와 남영역 승강기 설치 등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랜 시간이 걸리든 서울시당과 민생센터가 끝내 해결할 것이라 자신합니다. 나아가 정의당이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성평등한 서울, 노동자와 세입자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서울을 마포와 용산, 중랑과 성동 등 각 지역 센터에서부터 이루어낼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스스로에게 크게 박수 보내주십시오.
이번 폭우로 우리는 외롭고 가슴 아픈 일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신림동 반지하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이 쓸쓸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누구나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평등한 세상을 미룬 정치의 책임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부터 정의당의 이정표를 다잡아야 합니다.
노회찬 대표님께서 당부하셨던, 힘없는 시민들을 향해 더 가까이, 더 아래로 당을 끌고 갑시다. 저도 서울 노원구 당원으로서, 비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8월 10일
정의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