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은주 비상대책위원장,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투쟁 승리를 위한 함께 살자 촛불문화제 연대사
일시 : 2022년 7월 20일(수) 19:00
장소 : 산업은행 본점 앞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은주입니다.
오늘 4시 저는 삼각지 우리 서울에서 열렸던 총파업 집회 연대사를 했고, 같은 시간에 거제 총파업 집회에 저희 비대위원 문정은 의원이 가서 연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급하게 잡힌 집회이지만 저희 의원들뿐만 아니라 당원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너무 참담합니다. 기다릴 만큼 기다린 게 누구인데 이제 와서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공권력을 투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윤석열 정부, 참담합니다. 아까 집회에서 오늘 단식 7일차 세 분의 동지들 울먹울먹하면서 “끝까지 지켜주십시오”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끝까지 우리 시민들이 거제 하청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 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 정의당 긴급 비대위 의원단 연석회의를 했습니다. 만약에 정부가 우리 대우조선소에 공권력을 투입한다면 저희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당장 내려가서 맨 앞에서 공권력과 맞서 싸울 것입니다. 주말까지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의당 비대위원 전원과 의원단은 거제 조선소의 천막 당사를 차릴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우리가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입니다. 우리가 끝까지 함께해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하청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 투쟁에 정의당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20일
정의당 공보실